"국립의대 선정, 목포대 중심 서부권 박탈감 상상 이상…의료 인프라 확충해야"[와이드이슈]

    작성 : 2026-09-10 17:32:41
    ▲9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전남 국립의대 후보 대학으로 순천대가 선정된 뒤 목포대가 법적 대응에 나선 가운데, 서부권의 의료 인프라를 확충할 별도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9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전·후반기 모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국립의대 설립과 지역의사제 등 지역의료 현안을 다루고 있습니다.

    전 의원은 국립의대 대학 선정 이후 불거진 동·서부권 갈등과 관련해 "목포대학교를 중심으로 서부권이 그동안 계속 국립의대를 이야기를 해 왔는데 상대적 박탈감이 너무, 굉장히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커서 어떻게 위로를 해야 될지 잘 모르겠다, 솔직히"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최근 국립의대 후보 대학으로 순천대가 최종 선정되자 평가에서 1.3점 차이로 탈락한 목포대는 선정 취소 소송과 효력 정지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국립의대 유치를 둘러싼 경쟁이 대학 선정 이후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면서 전남 동·서부권 간 갈등도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전 의원은 다만 국립의대가 전남광주에 설립되는 것 자체는 지역이 공동의 목표를 실현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부권의 의료 취약 문제를 별도의 의료 인프라 확충 대책을 통해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 의원은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서부권의 의료 취약과 필수·공공의료의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으며, 광주특별시에서도 서남권 의료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한 TF를 구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의원은 "궁극적으로 의대를 만드는 문제도 그렇지만 결국은 의료 인프라가 충분히 확충되지 않았다고 하는 문제가 있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대안을 찾고 좋은 아이디어를 계속 모아야 되는 상황인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립의대 설립과 함께 지역에 의사를 정착시키기 위한 지역의사제도 2027학년도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의대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모두 490명을 선발해 면허 취득 이후 10년 동안 지역에서 의무 복무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전 의원은 "결국은 중요한 것은 지역에서 성장한 의료 인력이 지역에 다시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이나 그동안 배웠던 것들을 환원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의료 취약지와 중증·응급·분만·소아 등 필수의료 분야에서 인력을 지역 안에서 확보하고 순환시키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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