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코뼈 골절로 수술을 받은 가운데 오는 14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합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IA 구단에 따르면 김도영은 경기 중 부상 직후인 9일 밤 구단 지정병원에서 비골 골절 정복술을 받았습니다.
정복술은 어긋난 뼈를 원래 위치로 맞추는 치료입니다.
현재 입원 중인 김도영은 오는 11일 퇴원할 예정이며, KIA는 이후 회복 상태를 지켜본 뒤 복귀 시점을 판단할 계획입니다.
김도영은 전날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습니다.
4회말 무사 1루에서 NC 선발 송명기의 초구 148km 직구에 번트를 시도했지만, 자신의 배트에 맞은 공이 얼굴을 강타했습니다.
코피를 흘린 김도영은 결국 박민과 교체됐고, 병원에서 엑스레이와 CT 검사를 받은 결과 코뼈 골절 소견을 받았습니다.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시즌 막판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KIA는 물론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도영은 올 시즌 타율 0.306, 99타점 등을 기록하고 있으며, 부상 하루 전인 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시즌 40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대표팀에서도 김도영은 중심타선을 이끌 핵심 타자로 꼽힙니다.
문제는 시간입니다.
김도영의 퇴원 예정일은 11일, 대표팀 소집은 불과 사흘 뒤인 14일입니다.
아시안게임 첫 경기인 21일 대만전까지도 10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김도영 개인에게도 이번 아시안게임은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왼쪽 발목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던 김도영에게 이번 대회는 생애 첫 아시안게임 출전 기회입니다.
3년 만에 다시 찾아온 아시안게임 출전을 눈앞에 두고 또다시 부상 변수를 만난 겁니다.
다만 코뼈 골절 부상이 곧바로 대회 출전 불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 2023년 NC 다이노스 서호철이 경기 도중 공에 얼굴을 맞아 코뼈 골절 진단을 받았지만 이틀 만에 선발 출전한 사례가 있습니다.
골절 정도와 회복 속도가 선수마다 다른 만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김도영 역시 향후 회복 상태에 따라 아시안게임 출전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KIA가 김도영의 복귀 시점을 회복 상태를 지켜본 뒤 결정하기로 한 가운데, 오는 14일 예정대로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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