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비 아껴 반찬값 쓰라니"...양부남, 정부의 '경로당 예산 전용' 비판

    작성 : 2026-04-21 15:23:03
    ▲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서구을)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서구을)은 최근 국회에서 '경로당 부식비 국비 지원 예산'의 추경 반영이 최종 무산된 것과 관련해 사과하고 민생 예산 확보를 위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양 의원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상임위에서 여야 합의와 정부 수용까지 이끌어내며 반영을 확신했으나, 최종 단계에서 예산 당국의 벽에 막히면서 어르신들에게 혼선과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예산은 민주당의 '5대 핵심 증액사업' 중 하나로, 보건복지위원회 소위원회에서 605억 원 규모로 통과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기획예산처는 국비 증액 대신 기존 냉난방비 잔여 예산을 부식비로 돌려쓰는 기존 방식을 유지하겠다는 경직된 입장을 고수하며 추경 반영을 가로막았습니다.

    이에 대해 양 의원은 "냉난방비를 아껴 반찬값을 마련하라는 것은 현장의 고충을 외면한 처사이며 지자체별 복지 불균형을 초래한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폭염과 혹한 속에 어르신들이 식비를 위해 냉난방을 참아야 하는 기형적 구조를 국가가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입니다.

    양 의원은 "비록 이번 추경의 문턱은 넘지 못했지만, 지원 근거가 확실한 만큼 재정 당국을 끝까지 설득해 어르신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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