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입추 매직"… 전국 폭염중대경보 모두 해제·폭염경보로 하향

    작성 : 2026-08-07 17:27:01 수정 : 2026-08-07 18:01:51
    ▲ 입추인 7일 서울 서대문구 한 도로 전광판에 현재 기온이 표시된 모습 [연합뉴스]

    절기상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立秋)인 7일, 전국을 달궜던 극한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이면서 전국의 폭염중대경보가 모두 해제됩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서울 등 수도권 대부분과 강원영서, 호남권에 내려졌던 폭염중대경보를 폭염경보로 변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6시 이후 전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곳은 한 곳도 없게 됩니다.

    서울은 지난 4일 오전 11시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지 나흘 만에 폭염중대경보에서 벗어납니다. 

    이날 서울 노원구와 경기 하남시, 광양시 광양읍 등에서 기온이 40도를 넘는 등 태백산맥 서쪽에 극한폭염이 막바지 기승을 부렸습니다.

    서울기상관측소(종로구) 기준 서울 대표 기온은 한때 38.0도까지 올랐는데 이는 서울에서 8월 기온 관측이 시작된 1908년 이후 8월 기온으로는 역대 4번째로 높은 기록입니다.

    이날 충남 서산(최고기온 37.2도)·보령(38.4도)·홍성(37.2도), 전북 부안(38.0도)과 남원(38.6도), 전남 진도(37.5도), 경북 구미(39.8도), 경남 통영(36.3도) 등에서는 기상관측 이래 8월 최고기온이 경신됐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무더위가 지속하겠지만 극한 폭염은 다소 완화될 전망입니다. 토요일인 8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7∼36도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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