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인찬 앵커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10일 수요일 KBC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연말을 앞두고 내년도 예산안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광주광역시는 국비 3조 9,000억 원을 확보했는데요. 인공지능과 모빌리티, 반도체 등 광주 미래 전략 분야 예산에 특히 관심이 쏠립니다. 오늘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내년도 광주시 예산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 강기정 시장 : 안녕하십니까?
△ 황인찬 앵커 : 내년 예산안이 시한 내 국회를 통과하면서 광주시 예산도 확정됐습니다. 총 3조 9,000억 원 규모인데요. 성과 만족하십니까?
▲ 강기정 시장 : 제가 제 SNS에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이렇게 제가 올렸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이번은 전년도 대비 16.6% 올라간 국비 확보거든요. 이 16.6%라면 과거 윤석열 정부 3년 동안에는 첫해는 2.5, 둘째는 마이너스 1.9, 셋째는 4.5% 정도, 그러니까 정부의 전년도 예산 증가분보다 못 올라갔을 뿐만 아니라 지난 2년 전에는 마이너스 그러니까 전년 예산보다 적게 올라갈 정도로 재정 가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16.6%라는 것은 역대 최고입니다. 2020년 14.6% 올라갔는데 그때가 최고였는데 그보다 더 전년 대비 많이 올라갔으니까 제가 그래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이렇게 제가 표현을 했습니다.
△ 황인찬 앵커 : 광주시의 내년 예산을 큰 틀에서 소개해 주실까요?
▲ 강기정 시장 : 일단 '부강한 광주' 이런 예산에 AI와 미래 자동차 예산 이쪽에 많이 담았습니다. 물론 헬스케어도 있고 뷰티 산업도 있고 많습니다마는 주로 AI 예산과 미래 자동차 예산이 부강한 광주를 다루는 예산이고요. 두 번째 기후 대응과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양동 복개천을 복원하는 문제라든가 운전면허 시험장 예산이라든가 지하철 예산 이런 것들이 기후 대응 인프라 예산이고 빛의 혁명 예산이라고 해서 그동안 정말 우리가 하고 싶었는데 예산도 없고 어려움이 있었던 망월동 구묘역 예산, 그리고 적십자 병원이 지금 오랫동안 귀신 나오듯이 저 휑하니 있는데 적십자 병원을 리모델링하는 예산 이런 예산들이 많이 담겼습니다.
△ 황인찬 앵커 : 광주의 내년 예산 전반을 소개해 주셨는데요. 그중에서도 광주 미래 핵심 산업은 AI와 모빌리티죠. 기대했던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는 아쉽게 전남에 돌아갔지만 곧바로 이 NPU 컴퓨팅센터나 AI 실증사업 같은 전략을 내놓으면서 새로운 예산 확보도 많이 된 것 같습니다.어떤 내용들인지 소개해 주시죠.
▲ 강기정 시장 : 그렇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가장 관심 갖는 것이 국가 AI컴퓨팅센터가 해남으로 갔는데 '그러면 광주는 어떻게 돼?'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우리 광주시가 많은 시민들 여러분들과 국회와 함께 대응해서 국가 NPU 컴퓨팅센터라는 어쩌면 더 광주에 적합한 AI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NPU 컴퓨팅센터 1조 원짜리를 확정해서 예산에 담았습니다.
또 내년부터는 자율주행차 200여 대가 광주 시내를 다닐 수 있는 자율주행 실증 사업도 60, 70억 가량을 담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재를 키워야 된다 그래서 AI 사관학교와 같은 경우는 그동안에는 우리 시비를 들여서 했는데 이번에는 100억 이상을 전액 국비로 추진을 하고 AI 영재고도 이번에 국비로 잘 추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광주를 규제프리 실증 도시로 만들어야 되겠다 그래서 광주의 곳곳에 AI, 자동차, 의료, 헬스케어, 헬스 여러 가지의 실증을 하는 광주를 만들어서 미래 산업과 관련된 것이 광주에 실증될 수 있도록 많은 예산을 담았다 이렇게 보고 드립니다.
△ 황인찬 앵커 : AI 분야 예산 확보와 더불어 최근 좋은 소식이 있었는데요. 정부가 팹리스 분야에서 일할 이 반도체 설계 인력을 광주 과학기술원에서 교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브리핑 보고 이어가겠습니다.
△ 황인찬 앵커 : 정부가 광주과학기술원 지스트를 ARM스쿨과 반도체 특성화 대학원 후보로 우선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는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 강기정 시장 : 한마디로 이제 AI 또는 반도체 전문 인력들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많은 기업들에게 반도체와 첨단 기업들에게 광주에 투자를 좀 해달라 그러면 인재가 없다 이렇습니다. 결국 인재가 문제였습니다. 그동안 우리 전남대에 2019년부터 AI 융합 대학을 만들어서 지금 학생들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우리 광주시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AI 사관학교를 통해서 실무 인재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또 AI 영재고도 지금 정부 차원에서 광주에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지금 좀 더 필요한 것이 반도체 전문 인력입니다. 그래서 조금 전에 대통령실 김용범 실장의 브리핑에서 보시다시피 반도체 전문대학원을 GST에 만들겠다 그래서 최소 필요한 1,400명 인재를 길러내겠다 이런 취지입니다. ARM 스쿨이라고 그래서 전 세계에 가장 유명한 ARM 스쿨,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 대학입니다. 그래서 그런 대학을 지스트의 대학원 과정으로 만들어내서 정말 인재를 길러내겠다 이렇게 되면 광주가 인재 양성 사다리가 구축됩니다.
AI 영재고, AI 사관학교, AI 융합대학원 방금 이야기했던 ARM 스쿨 등등으로 해서 정말 기업들이 광주에 인재가 없어 오지 못하겠다는 말은 이제 말하지 못하도록 하는 그런 중요한 사업인데 최근에 대통령실, 지스트와 함께 광주시가 논의하면서 잘 되고 있습니다.
△ 황인찬 앵커 : AI 중심 도시 광주에 걸맞은 전문 인재 교육 시스템이 들어온다면 더 큰 시너지가 기대되는데요. 이어서 내년 예산 내용 더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예산에는 이 기후 대응과 생활 인프라 분야도 반영됐다고 앞서 설명하셨는데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있을까요?
▲ 강기정 시장 : 일단 이제 양동시장 복개 문제, 친환경 하천을 만드는 문제가 참 어려운 문제인데 마지막에 예산이 들어가게 됐습니다. 우리 조인철 의원님, 양부남 의원님, 안도걸 의원님 등등이 노력해서 광주천을 생태하천으로 바꾸는 문제, 양동 복개상가를 이전시키는 문제에 대한 첫 발을 내디뎠다. 그런 점에서 아주 중요한 예산이 들어갔고요.
또 하나는 운전면허시험장이 특·광역시에는 유일하게 광주에 없었던 것이 이제 예산 때문에 지지부진했던 것이 본격화되면서 172억의 예산이 들어가서 이제 잘 준비를 해서 27년이면 오픈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고요. 마륵동의 탄약고도 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는데 군공항 이전이 속도를 내면서 함께 탄 탄약고 이전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이전 예산도 약 한 50억 정도 이번에 추가돼서 들어가게 됐습니다.
△ 황인찬 앵커 : 정부가 어제 KTX와 SR 통합을 발표했습니다. 호남선 KTX 운행 편수 부족으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지난달부터 KTX 운행이 하루 2편씩 늘어난 데 이어서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서울행이 훨씬 편해질 것 같습니다. 광주시 예산에도 고속철 관련 예산이 포함됐을까요?
▲ 강기정 시장 : 그렇습니다. 이번에 KTX 관련되어서는 세 가지의 지금 중요한 변화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서대전을 거쳐 오던 KTX를 바로 2개의 선을 바로 이렇게 광주까지 오면서 좌석이 좀 늘어났고요. 두 번째로는 내년 예산에 100억의 변전소 설치 용량이 들어가서 새로 들어오는 청룡 KTX가 광주에 투입되면 역시 많은 좌석이 늘어날 겁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SRT와 KTX가 함께 이제 통합되면 내년 5월 이후에는 실제적으로 주말 기준으로 약 4,500석 정도가, 하루에 4,500 좌석 정도가 늘어난다. 이것이 국토부의 발표입니다. 이런 걸 통해서 그동안 참으로 어려웠던 KTX 표 구하기가 참으로 하늘의 별 따기였는데 이런 점이 개선될 거고 그런 일을 위해서 그동안 우리 광주시 광산구 국회 또 시민들의 여론 이런 걸 통해서 이걸 하나 둘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
△ 황인찬 앵커 : 광주시는 1년 전 12·3 계엄에 시민사회와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80년 5·18 광주를 되새기게 했죠. 이 민주주의 도시로서 반영된 예산이 있을까요?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 강기정 시장 : 그렇습니다. 12월 3일 1년 전에 광주만 유일하게 자정 시간에 48인의 광주의 신부, 목사, 스님, 총장님, 시의원, 구청장 소위 우리 광주의 지도자들이 자정에 모여서 계엄을 무효화시키고 내란을 탄핵을 하기 위해서 우리가 연속 회의를 했던 정말 광주만의 정말 자랑스러운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권이나 대한민국에서 이재명 대통령도 광주가 빛의 혁명 근원지다. 이 빛의 혁명 근원지가 바로 도청 앞이고 망월동이고 5·18입니다.
이번에 그래서 정청래 당대표가 광주에 왔을 때 제가 이 빛의 혁명의 뿌리를 복원해야 된다. 망월동에 200억 예산을 좀 달라. 그러면 구 망월동을 새롭게 단장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적십자 병원을 지금 흉물로 남아 있는데 260억 예산이 필요하다. 이것을 정부가 좀 지원해 달라. 이 두 가지 예산을 정부가 담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27년 만에 5.18 사적지를 국가가 돈을 들이는, 그동안 시에서 다 했던 그런 걸 넘어서서 국가가 돈을 들이는 이런 기분 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 정부에서는 국회 도서관을 광주관을 짓기로 해서 예산에 담겨 있습니다. 내년 예산에 또 민주주의 박물관도 예산이 담겨서 광주의 민주주의 박물관도 역사박물관도 짓도록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은 광주가 빛의 혁명의 뿌리다. 그건 5.18이고 한강이고 민주주의고 광주 시민들의 자랑이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그러한 일들이 지금 일어나고 있고 정말 자랑스럽고 대단합니다.
△ 황인찬 앵커 : 광주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된 복지 정책들이 꽤 있습니다. 내년 예산에는 이 사업들의 국비가 반영이 돼서 힘을 받게 되는데요. 어떻게 운영할 계획입니까?
▲ 강기정 시장 : 그렇습니다. 초등학생 10시 출근제가 내년에는 국가사업으로 해서 육아기 10시 출근제로 바뀝니다. 그에 따라 예산도 들어오고 우리 광주시도 당연히 예산이 와서 이제는 12세 미만 모든 아이를 둔 학부모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고요.
산단 근로자 반값 아침 식사 이것도 우리 광주가 2년 동안 하던 것을 이제 정부가 예산을 들이고 전국화시키면서 우리도 2개의 산업단지 하남산단, 첨단산단 하던 것을 평동산단까지 늘려서 아침밥 그 반값에 드리는 이런 사업을 계속하게 될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통합 돌봄 정책이라든가 광주의 여러 가지 정책들이 전국화되면서 그러한 정책들의 국비가 들어오면서 우리 시비도 좀 줄일 수도 있고 우리 예산도 좀 줄여가면서 정책은 더욱더 빛나게 할 수 있게 됐습니다.
△ 황인찬 앵커 : 그 밖에 또 다른 혁신 정책들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죠.
▲ 강기정 시장 : 예를 들면 우리가 이제 당직제를 광주시가 2년 전에 폐지했습니다. 최근에 정부가 전국의 당직제를 내년 4월부터는 없애겠다 이렇게 발표를 하면서 당직제도 광주 혁신 정책입니다. 또 하나는 광주가 알박기 금지, 그러니까 어떤 공공기관의 기관장은 시장의 임기와 함께 끝낸다 이런 정책도 하고 또 부당한 명령을 거부한다. 부당한 명령은 따르지 않아도 된다는 이런 것도 작년에 우리 광주시에서 천명했는데 대통령이 최근에 정부조직법을 개정해서 부당한 명령은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는 이런 일도 있게 됐습니다.
여러 가지 광주의 좋은 정책들 AI면 AI, 민주주의 정책이면 정책, 돌봄 정책이면 돌봄 정책 이런 것들이 광주가 모범이 되고 시범이 돼서 대한민국의 보편 정책으로 가게 돼서 우리 광주시의 시장으로서 또 우리 광주시 공직자들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긍지를 갖고 있습니다.
△ 황인찬 앵커 : 광주 민간 군공항 이전 관련해서 정부와 4자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군공항 이전 논의 잘 진행되고 있을까요?
▲ 강기정 시장 : 이제 4자 회담을 통해서 사실상 무안으로 군공항이 가는 걸로 결정이 됐고요. 이제 남는 것은 기재부, 국방부, 국토부 장관과 이 4자, 그래서 총 7명이 다음 주면 광주에 모여서 구체적인 문구를 합의하고 어떤 지원책 또 어떤 것을 내놓을 건가 합의해서 최종 합의안을 만들고 합의안을 발표하는 순서만 남았습니다. 지금까지는 대체적으로 계속 광주와 대통령실, 또 각 부서, 국방부, 기재부, 국토부 부서와 광주가 계속 협의하면서 군공항이 실질적으로 이전될 수 있도록 문구를 조정하고 협의하는 과정에 있게 되고 머지않은 시간에 협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시민들께 보고드릴 시간이 다가올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 황인찬 앵커 : 시장님 이제 곧 연말이 다가옵니다. 시민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해 주시죠.
▲ 강기정 시장 : 시민 여러분. 정말 올 한 해 폭염, 폭우 때문에 힘드셨을 거고 계엄과 탄핵 때문에도 참으로 힘드셨을 겁니다. 그런 거 다 지금 뒤로 하고 저도 개인적으로 지난 가뭄 때문에, 예산 때문에 재정 때문에, 또는 계엄과 탄핵 때문에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고 여러 가지 문제가 술술 잘 풀리고 있습니다. 지하철도 잘될 겁니다. 공사도 다음 주면 잘될 거고 또 군공항 문제도 잘 되고 복합 쇼핑몰도 착공식을 했고 너무너무 여러 가지 일들이 순탄하게 잘 되고 있습니다. 이제 시민 여러분들이 행복을 찾고 건강한 연말 연초 맞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늘 시장으로서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 뛰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황인찬 앵커 :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함께했습니다. 시장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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