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의과대학과 대학 본부 등의 위치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가 오는 10일까지 통합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일 오후 장흥 목재산업지원센터에서 민형배 특별시장과 송하철 목포대 총장, 이병운 순천대 총장, 지역 국회의원, 목포·순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대학 국립의대 관련 회의를 열었습니다.
비공개로 3시간가량 진행된 회의에서 민형배 시장은 정부가 두 대학의 통합신청서 제출 기한을 오는 1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남은 기간 두 대학의 책임 있는 당사자들이 전제 조건 없이 만나 통합 합의를 위한 협의를 계속해달라고 요청했고, 두 대학도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도 구체적인 합의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두 대학은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통합대학 본부를 어디에 둘지를 놓고 기존 입장을 다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목포대는 통합대학 본부를 순천에 두고 의과대학은 목포에 설치하는 절충안을 제시했지만, 순천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도 목포에 의대와 대학병원을 설립하고, 순천에는 성가롤로병원을 중심으로 동부권 의료혁신타운을 조성하는 중재안을 내놨지만 순천 지역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목포대와 순천대는 지난 2024년 11월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대학 통합에 합의했지만, 의대와 대학본부 등의 위치를 놓고 지금까지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이달부터 의대 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인 만큼, 오는 10일까지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2030년 개교를 목표로 한 국립의대 신설 일정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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