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 로봇·AI 관리…AI 조선소 영암서 첫발

    작성 : 2026-10-18 21:11:50

    【 앵커멘트 】
    인력난과 중국의 기술 추격 속에 국내 조선업이 AI를 통한 조선업 대전환에 나섭니다.

    용접 로봇부터 AI 공정 관리까지, 전남광주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국내 조선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허재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크레인에 매달린 로봇들이 선박 블록인 대형 철제 구조물을 쉴 새 없이 용접합니다.

    고온의 불꽃이 튀고 강한 빛이 쏟아지는 작업에도 거침이 없습니다.

    설계도를 학습한 AI를 접목해 블록 곳곳을 스스로 이동하며 용접하는 로봇도 개발 중입니다.

    공정을 관리하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드론이 260만 평 규모의 조선소 작업장을 촘촘히 촬영하면, AI가 사진을 분석해 선박 블록의 위치와 이동 상황을 파악하며 공정을 관리합니다.

    AI 조선소 구축에 필요한 이러한 데이터들을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기술을 검증·고도화하기 위해 영암 대불산단에 AX 실증센터가 들어섭니다.

    ▶ 싱크 : 이상균 /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조선 산업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연결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이 독자적으로 추진하던 조선업 자동화에 정부가 힘을 보태면서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 싱크 :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 "앵커 기업은 자체 개발한 AX(인공지능 전환) 기술을 협력사에 확산하고, 정부는 필요한 기술이 현장에 바로 닿을 수 있도록 R&D, 설비 보급, 인프라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정부와 민간은 오는 2030년까지 목포와 영암에 5,960억 원을 투입해 AI 조선소를 구축하고, 앵커 기업의 기술을 지역 업체 350곳에 선제적으로 보급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허재희
    - "정부는 서남권에서 검증한 조선업 자동화 기술을 국내 조선업 전반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입니다.

    KBC 허재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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