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세계섬박람회 참여 '저조'..."대기업들이 나서야"

    작성 : 2026-08-25 21:23:00
    【 앵커멘트 】
    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수산단 대기업들의 참여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에 축구장 27개 크기로 조성된 세계섬박람회장.

    다음 달 4일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단장 작업이 한창입니다.

    ▶ 인터뷰 : 조형근 / 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 본부장
    - "매표해서 들어오는 과정, 관람객 동선 그다음에 퇴장까지 실질적으로 인파 관리라든지 혼잡시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 전반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섬 박람회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정작 지역경제의 한 축인 여수산단 대기업들의 참여는 저조하기만 합니다.

    현재까지 여수산단 대기업들의 협의체인 공장장협의회를 통해 모인 후원금은 2억 5천만 원에 그치고 있습니다.

    14년 전 열린 2012여수세계박람회 때와는 큰 차이를 보입니다.

    당시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는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19억 원의 후원금을 모아 지원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GS칼텍스가 10억 원, LG화학이 5억 원 상당의 입장권을 대량 구매했습니다.

    물론 2012박람회는 국가 차원의 행사였고, 현재는 석유화학 업황이 녹록지 않아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지만 그래도 보다 적극적인 상생 행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최정필 /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 "GS와 LG, 롯데, 금호 등 대기업들이 올 상반기 5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들인 만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상생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지역과 함께 반세기 동안 성장해 온 여수산단 대기업들.

    ▶ 스탠딩 : 박승현
    - "이제는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을 위해 책임 있는 상생과 실질적인 참여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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