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도 너무 더워요' 6일째 폭염특보

작성 : 2021-07-14 20:59:48
Video Player is loading.
Current Time 0:00
Duration 0:00
Loaded: 0%
Stream Type LIVE
Remaining Time 0:00
 
1x
    • Chapters
    • descriptions off, selected
    • subtitles off, selected

      【 앵커멘트 】
      7월 시작과 함께 집중호우를 쏟은 장맛비에 이어, 곧바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폭염특보가 6일째 계속되고 있는데요.

      올여름 장마와 더위는 어떨지, 박성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무더위를 피해 공원을 찾은 사람들이 그늘마다 자리 잡았습니다.

      나무 그늘 아래지만, 할아버지의 손부채는 도무지 쉴 틈이 없습니다.

      충장로 등 한낮 도심거리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시원한 음료수로 한숨을 돌려보지만 금세 땀이 흘러내립니다.

      ▶ 인터뷰 : 이민규 / 광주 충장로 상인
      - "더워서 수건 없이는 못 다녀요. 너무 덥네요. 더워도 더워도 너무 더워요."

      광주·전남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장성의 낮 최고 기온이 33.6도까지 올랐습니다.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는 35도를 훌쩍 넘는 등 그야말로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이달 초 시작과 함께 폭우를 쏟았던 장마는 예상보다 빨리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일요일과 다음 주 월요일 한차례 장맛비가 내린 뒤 사실상 올 장마가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주말까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5~40mm 정도의 소나기가 내리고 열대야도 자주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이덕배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광주와 전라남도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더위는 이어지겠고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올여름은 다음 달까지 지난해만큼 무덥고 소나기 많은 날씨가 반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

      1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