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과 갤럭시 등 신형 스마트폰 가격이 잇따라 오르면서 휴대전화기 가격이 1년 새 8% 넘게 뛰었습니다.
최고 사양 아이폰은 가격이 400만 원에 육박하는 등 소비자들의 휴대폰 교체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휴대전화기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3% 상승했습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2.9%의 약 3배 수준입니다.
휴대전화기 가격 상승률은 지난 8월 4.3%에서 한 달 만에 크게 확대됐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아이폰과 갤럭시 등 신제품 출시와 가격 인상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이폰18 프로 256GB의 국내 출고가는 199만 원으로 전작보다 20만 원 올랐습니다.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2TB 모델은 509만 원으로 휴대폰 한 대 가격이 50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갤럭시 S26 시리즈도 이달 들어 256GB 모델 기준 출고가가 14만 9,600원씩 인상됐습니다.
스마트폰 가격 상승에는 부품 원가 부담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급증했고, 이에 따라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지난 7월 실적 발표에서 서버용 메모리 수요 강세와 함께 DX부문의 부품 원가 상승 부담을 언급했습니다.
가격 상승은 휴대폰에만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노트북과 데스크톱 등 컴퓨터 완제품 가격도 반도체 가격 상승 영향으로 1년 전보다 27.4% 급등했습니다.
AI 서버용 메모리 생산이 늘면서 PC용 D램 공급이 줄고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오른 영향이 컸습니다.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요 부품 가격 상승이 제품 가격에 추가로 반영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스마트폰 교체를 앞둔 소비자들의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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