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가 끝나자, 햄과 참치 등 각종 명절 선물 세트가 중고 거래 플랫폼에 쏟아지고 있습니다.
먹거나 사용하지 않는 선물은 되팔고 필요한 물건은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하는, 이른바 '명절테크'가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선물 세트 거래량은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보다 50% 증가했습니다.
대표적인 명절 선물인 스팸 거래량은 43%, 참치는 33% 각각 늘었습니다.
실제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선물이 많이 들어와 판매한다", "먹지 않아 내놓는다"는 설명과 함께 햄과 참치 통조림, 식용유 등 각종 선물 세트를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평소 쉽게 구하기 어려운 대통령 명절 선물 세트도 중고 거래 시장에 등장했습니다.

올해 이재명 대통령의 추석 선물 세트 역시 개인 간 거래가 제한된 주류 등을 제외한 구성으로 15만 원에 판매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다만 명절 선물이라고 해서 모든 품목을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와인과 양주, 전통주 등 주류는 판매업 면허가 없는 개인이 판매할 수 없습니다.
면허 없이 주류를 판매하면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홍삼이나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중고 거래가 가능합니다.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와 제품 표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미개봉 제품이어야 하고, 소비기한이 지나지 않은 실온·상온 보관 제품이어야 합니다.
현재 당근에서는 개인당 연간 10회 이내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판매 목적이 아닌 증정용이나 테스트용 화장품을 따로 판매하는 것도 금지됩니다.
추석 이후 명절 선물 중고거래가 크게 늘어난 만큼, 무심코 판매 글을 올렸다가 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거래 가능 품목인지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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