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육사 교훈탑에 5공 상징”…김병기, 철거·역사교육 촉구

    작성 : 2026-10-22 15:04:00 수정 : 2026-10-22 15:16:09
    ▲국회 국방위원회의 병무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육군사관학교 교훈탑에 5공화국을 상징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는 주장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습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교훈탑의 상징성 논란이 제기된 뒤에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철거와 역사 교육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22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육군·해군·공군사관학교 국정감사에서 육사 교훈탑 문제를 거론하며, 2019년 당시 육사 교장에게 직접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교훈탑의 전체 높이 64m 중 전망대 하단까지의 11m, 하단의 오각형 구조 등이 육사 11기와 5공화국을 상징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9년 당시 육사 교장도 이러한 상징성을 인정했지만, 육사의 명예와 생도들의 자긍심을 고려해 스스로 문제를 바로잡을 기회를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변화가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육군사관학교 교훈탑

    김 의원은 교훈탑을 역사 교육의 장으로 바꿔야 한다며 철거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또 해군사관학교와 공군사관학교는 5·16 군사정변 등을 교육하고 있다면서 육사의 현대사 교육도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후성 육군사관학교장은 교훈탑 논란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박 교장은 "육사 편람에 오각형은 육군의 별을 상징한다고 나와 있다"며, "교훈탑의 동판도 생도들의 학적부와 비슷한 성격으로 행적이나 공과에 대한 평가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 의원이 제기한 문제를 살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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