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다세대주택 무단 증축 논란이 불거진 김상호 춘추관장을 청와대가 징계 후 면직 처리한 데 대해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김 관장의 면직안은 지난 11일 최종 재가됐습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2일 논평을 통해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주택 7채 보유자'로 이름을 올린 김 관장은 논란이 일자 책임을 회피하고 도망치듯 자리를 내줬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청와대 역시 징계 수위조차 밝히지 않은 채 서둘러 면직 처리했다"며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청와대 참모들의 다주택 문제도 거론했습니다.
그는 "대통령이 다주택자 규제 강화를 예고하자 집을 팔겠다고 공언한 핵심 참모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말 따로 행동 따로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사과와 함께 김 전 관장을 수사기관에 고발해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한 '기어서 다니라'는 발언에도 공세를 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세제 개편과 관련해 "세금 만지는 사람은 바꾸면 반드시 욕을 먹게 돼 있다"며 구 부총리에게 "무조건 기어서 다니시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책안을 발표한 뒤 국민 의견을 듣고 수정·보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취지의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세제 개편안을 지시하고 보고받은 사람도 대통령 아니냐"며 "국민 앞에 바짝 엎드려야 할 사람은 이 대통령 본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개혁신당도 "정책은 대통령이 밀어붙이고 욕은 경제부총리가 먹으라는 것이냐"며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국민에게 필요한 것은 실무자를 향한 책임 떠넘기기식 농담이 아니라 정책 실패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전면적인 세제 재검토"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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