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대항마' 송영길 부상...민주당 전대 구도 '요동'

    작성 : 2026-06-24 09:32:13
    "김민석 총리 지원서 직접 당권 경쟁으로 정리"
    ▲ (왼쪽부터) 김민석 총리·송영길 의원 [연합뉴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당대표 선거 완주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민주당 전당대회 구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당초 송 전 대표는 당대표 출마 여부를 고심하면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당내 분위기와 지도부 기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직접 당권 경쟁에 나서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치권에 따르면 송 전 대표 측은 최근 대통령과의 독대 과정에서 김 총리의 당대표 경쟁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취지의 분위기를 감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총리가 정청래 대표와 비교해 대중적 호소력이나 정치적 존재감에서 다소 밀린다는 평가가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둘러싼 정치적 공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카드가 부족하다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당내 일각에서도 김 총리에 대한 기대가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년의 성과가 김 총리 덕이라고 칭찬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는 현역 의원들의 규모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는 지난 전당대회 당시 이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박찬대 후보 주변으로 대규모 의원 지원 세력이 형성됐던 것과 비교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송 전 대표는 정청래 대표의 유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송 전 대표는 당대표와 인천시장 등을 지낸 정치 경력과 검찰 수사 대응 과정에서의 정치적 존재감, 이재명 대통령 및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 호남 지역 기반 등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방문 일정을 소화 중인 송 전 대표는 귀국 후 향후 정치 행보와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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