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43.3% 취임 후 '최저'…"부동산 세제·형소법 논란 영향"

    작성 : 2026-08-10 08:47:31 수정 : 2026-08-10 09:28:37
    정당 지지도 민주 44.6%·국힘 37.6%
    ▲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는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3.3%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주보다 2.6%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5%포인트 오른 53%로 나타났습니다. 부정 평가는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긍정 평가를 앞섰습니다. ‘잘 모름’은 3.6%였습니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세제 개편과 형사소송법 개정 논란, 육사 쿠데타 발언 후폭풍에 폭염과 경제 불안 요인까지 겹치면서 서울과 보수층, 고령층을 중심으로 지지층 이탈이 확대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6%, 국민의힘이 37.6%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0.5%포인트, 국민의힘은 0.1%포인트 각각 하락했습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부동산 세제 개편 논란과 전당대회 당권 주자 간 계파 갈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부 세제 개편안과 형사소송법 개정에 대한 공세로 일부 보수층이 결집했지만, 당내 징계 갈등과 지도부 실언 논란 등이 이를 상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4%였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3.4%였습니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