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경찰과 지역 주민들이 밤길 안전 지킴이로 나섰습니다.
전남 보성경찰서 회천파출소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8일까지 피서객이 몰리는 매주 금·토요일에 보성 율포해수욕장에서 자율방범대와 함께 야간 합동순찰을 벌였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순찰에선 경찰과 자율방범대원 등 10여 명이 해안 산책로와 골목길 등 범죄 취약 지역을 둘러봤습니다.
여성 피서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해수욕장 내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기기 점검도 했습니다.
율포해수욕장은 하루 최대 1,000명이 찾는 휴가철 대표 명소로, 피서객이 몰리는 만큼 사건사고도 적지 않습니다.
휴가철에는 폭죽 소음과 물품 분실, 주취자 등 관련 신고 10여 건이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초, 율포해수욕장에서 텐트를 치고 장기 투숙하던 한 남성이 술에 취해 소동을 벌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서는 갑작스러운 소동에 놀란 어린아이가 울고 있었고 관광객들도 불안에 떠는 상황이었습니다.
출동한 경찰관들은 끈질긴 설득 끝에 남성을 귀가 조치하고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상황을 사전에 막아냈습니다.
지난달 말에는 "지갑과 휴대전화를 통째로 분실했다"는 한 피서객의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CCTV 영상을 확인한 경찰은 신고자가 차량 지붕에 소지품을 올려둔 채 출발했다가 분실한 사실을 확인하고, 주변 도로를 수색한 끝에 분실물을 찾아 신고자에게 전달했습니다.
회천파출소는 여름 휴가철 특별방범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2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야간 피서객 집중 시간대에 자율방범대와 합동 순찰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음주 소란과 쓰레기 무단 투기, 폭죽 사용 등 다른 피서객들에게 불편이나 불안감을 줄 수 있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합니다.
또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수칙 홍보와 기초 질서 준수 캠페인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안성학 회천파출소장은 "해수욕장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민·경 협력을 바탕으로 빈틈없는 범죄 예방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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