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남 "올다르크? 성조기 치마?...미국 사대주의, 공권력 투입해야"[여의도 진검승부]

    작성 : 2026-06-21 11:46:10
    "우리나라 선거규탄시위, 왜 성조기를?...미국 보고 도와달라는 것"
    "펜싱 국가대표들, 남의 칼 들고 국제대회 떠나...이게 말이 되나"
    "경찰, 왜 이렇게 무르나...공권력 단호 대처, 남에게 피해 막아야"
    "보수집회 필수템, 성조기...‘미국 은혜’ 기억, 도와주세요, 사대주의"
    "이재명 정권, 쉐쉐 중국 사대주의?...우린 오성홍기 안 들어, 억지"
    ◐유재광 앵커: 잠실 핸드볼경기장 봉쇄 시위, '나 홀로 봉쇄녀', '올다르크'라고. 그 성조기를 치마처럼 두르고 잠실 핸드볼경기장 출입문 혼자 이렇게 부둥켜안고 체육 관계자들 못 들어가게 막은 사람.

    그런데 저는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지금 이게 재선거 요구니 뭐니 다 좋은데. 왜 성조기를 들고 나오고 성조기를 들고 나와서 이렇게 휘두르는지.

    이게 뭐 '대한민국이 부정선거 국가다. 이재명 정권 못 믿는다. 미국이 와서 해결해 줘라' 뭐 이런 건가요? 이게 왜 성조기를 들고 나온다고 보세요?

    ▲양부남 의원: 저도 이제 이해가 잘 안 되는데. 성조기를 옛날부터 보수 집회에 성조기를 꼭 들고 나오잖아요. 결론적으로 미국 사대주의의 배경이죠.

    우리가 해방 그리고 새로운 대한민국 정부 수립, 6.25 전쟁 과정에서 미국의 많은 영향을 받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미국 사대주의에 젖어 있는 것입니다.

    아니 집회하려면 태극기를 들고 오지. 왜 성조기를 들고 옵니까. 미국이 와서 도와달라는 것이죠. 그래서 이건 미국 사대주의적 배경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조금 전에 '올다르크' 말씀하셨는데. 국민들이 참정권 침해에 대해서 분노한 것 존중합니다. 그러나 목적이 정당하다고 해서 수단까지 정당화 되는 건 아니죠.

    시위의 목적이 정당하다 할지라도 또 다른 법질서 위반, 법을 위반하면 그것은 해서는 안 되고.

    이번에 올다르크 뿐만 아니라 개표소 봉쇄 집단에 대해서 참정권 침해 항의를 넘어서 법률 위반이 되면 경찰이 공권력을 투입을 해야 돼요.

    공권력을 투입해서 이것을 그런 일이 없도록 만들어야 되는데. 왜 이 정권에서 경찰이 그렇게 미지근하고 공권력을 집행하지 않는데 저는 이해할 수 없어요.

    어떻게 펜싱 선수들이 자기 칼을 못 들고 국제대회를 가는 그런 일이 벌어지나요.

    ◐유재광 앵커: 남의 칼 빌려서 대회 갔다고 그러던데.

    ▲양부남 의원: 경찰의 미지근한 태도가 자꾸 일을 더 키울 수가 있어요.

    일각에선 공권력 투입이 더 큰 저항을 부를 것이라고 하는데 공권력 투입이라는 게 지금까지 공권력이 참을 만큼 참았다고 저는 봐요.

    6월 4일부터 봉쇄 시위를 하고 있으니까 지금 며칠입니까. 그러면 이 정도면 이제 한계에 왔다. 공권력을 투입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이 들고.

    이게 무슨 진보 진영이냐 보수 진영 집회냐 이걸로 투입 여부 결정 기준이 달라질 수는 없는 것이죠.

    시민에게 얼마나 불편을 가하느냐. 그 정도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지. 진영 논리에 따라서 공권력 투입 시기라든지 기준을 정할 수는 없는 것이고.

    ◐유재광 앵커: 근데 아무튼 저는 이거 보수 집회성조기 보면서 화물신앙, 카고 컬트(Cargo Cult)라는 게 있는데.

    이제 2차 대전 때 미군이 진주했던 태평양 섬나라에서 이제 전쟁이 끝나고 나서 미군들이 다 가니까는 미군dl 들어오면서 엄청나게 물자도 오고 뭐 초콜릿도 오고 별의별 신기한 것들이 다 왔는데.

    가고 나니까는 어떻게 하면 그 사람들이 다시 올까. 그러면서 미군들을 약간 '신'으로 섬기는 그런 신앙이 있는데. 화물신앙. 저 사람들은 저런 건가. 저는 그런 생각도.

    ▲양부남 의원: 제가 조금 전에 말씀한 것처럼 우리도 해방 과정, 새로운 대한민국 정부 수립 과정, 그리고 6·25 전쟁을 겪으면서 미군의 어떤 많은 도움을 받았지 않습니까.

    미국에 대한 그런 의식이 오랜 세월 우리에게 지금 잠재돼 있어서. 대한민국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우리가 미국의 도움을 받았다. 역사적으로.

    보수나 이 집회 참석자들이 생각할 때 우리가 지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니까 미국이 도와줄 거다. 도와 달라. 이건 미국 사대주의 발상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제가 지금 미국의 도움을 받은 것을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 상황에서 그럼 이게 미국 성조기를 들고 나오는 걸 어떻게 봐야 하냐.

    옛날에 어떤 미국의 도움을 받았던 그 기반 위에서 '이것도 도와주세요' 이렇게 밖에 볼 수 없고. 이건 미국 사대주의로 볼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리고 일각에선 이재명 정부에 대해 '쉐쉐 외교다', '중국 사대주의다' 하는데. 우리가 어떻게 중국 사대주의입니까.

    우리가 진보 진영에서 시위 할 때 오성홍기 들고 합니까? 오성홍기 들고 시위하는 것 봤습니까?

    ◐유재광 앵커: 하긴 오성홍기 들고 하는 거는 못 봤는데.

    ▲양부남 의원: 쉐쉐 외교, 중국 사대주의, 그건 아니지요.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 vs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 KBC '여의도 진검승부' 토론 전체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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