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마침내 40홈런...27년 만에 타이거즈 역사 다시 썼다

    작성 : 2026-09-08 20:46:11
    ▲시즌 40호 홈런을 기록하는 김도영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마침내 시즌 4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김도영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40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팀이 1대 4로 끌려가던 6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김도영은 삼성 선발 최원태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사토시를 상대했습니다.

    김도영은 사토시가 던진 초구 149km/h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중간 상단을 넘겼습니다.

    비거리 130m짜리 추격의 솔로포. 지난달 26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39호 홈런을 쏘아 올린 뒤 13일 만에 나온 홈런입니다.

    ▲시즌 40호 홈런을 기록하는 김도영 [KIA 타이거즈]

    이로써 김도영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4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다만 지난 6일까지 홈런을 추가했다면 이승엽 전 감독이 1999년 세운 KBO리그 역대 최연소 40홈런(22세 11개월 5일)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었지만, 이틀 늦게 40호 홈런이 나오면서 최연소 기록은 아쉽게 놓쳤습니다.

    지난 2024년 기록한 개인 한 시즌 최다 38홈런을 이미 넘어선 김도영은 올해 처음 40홈런 고지까지 밟으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타이거즈 역사에도 이름을 남겼습니다.

    타이거즈 소속 선수가 한 시즌 40홈런을 기록한 것은 1999년 트레이시 샌더스 이후 27년 만입니다.

    국내 선수로는 김도영이 타이거즈 역사상 처음으로 40홈런을 기록했고, 샌더스와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를 이뤘습니다.

    남은 경기에서 홈런 한 개만 더 추가하면 타이거즈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도 새로 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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