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 흑산공항 건설사업의 내년도 정부 예산이 통합시 요구액의 2%밖에 반영되지 않아 착공은 물론 준공시기 조차 가늠할 수 없게 됐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흑산공항 건설사업을 내년 착공하기 위해 공사비로 500억 원을 반영해달라고 요구했으나, 2027년 정부예산안에는 10억 원만 반영됐다고 밝혔습니다.
흑산공항 건설 사업은 흑산도 예리 일원 68만 3.000㎡(0.683㎢) 규모로 1,200m 활주로를 갖춘 소형공항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6,411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흑산공항 건설은 2002년부터 주민, 관광객의 교통편의 증진과 해양 주권 강화를 위해 추진돼 왔습니다.
2015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나 국토부와 환경부가 환경 문제와 경제성 문제 등에 보완 작업을 반복하고 국립공원위원회의 재심의도 늦어지면서 흑산공항 건설 사업 추진은 12년째 표류하고 있습니다.
2023년 흑산공항 예정지인 흑산도 예리 일원이 국립공원에서 제외되면서 사업은 재개됐지만 애초 50인승 비행기 운항이 해당 항공기 생산 중단과 낮은 경제성을 이유로 80인승 항공기로 기종이 변경되면서 사업비가 3배 이상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해부터 흑산공항 건설사업 타당성 재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흑산공항은 계획대로라면 올해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사업이 지연되면서 지금은 2032년 준공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
올해 배정됐던 사업 예산 48억 원은 내년으로 이월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시 관계자는 "예비타당성 재조사 진행 중으로 올해 말까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국회 예산 증액 과정에서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사업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