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경기장 판매시설 이달 중 공모 '기존 판매시설 유지'

    작성 : 2026-10-10 21:19:05

    【 앵커멘트 】
    광주월드컵경기장 내 판매시설의 20년 장기 임대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새로운 사업자 선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당초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스포테인먼트 시설 추진도 논의됐지만, 기존과 유사한 판매시설로 입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재 롯데아울렛과 롯데마트가 입점해 운영하는 광주월드컵경기장 바로 옆 대형 판매시설입니다.

    당초 지난 2007년 광주시는 경기장 사후 활용과 체육시설 적자 해소를 위해 이곳에 장기 임대를 추진했습니다.

    사업자로 선정된 롯데쇼핑은 증축한 시설물을 기부채납 하는 조건으로, 임대료 연 45억 8천만 원에 20년 간 판매시설을 운영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 임대 계약이 내년 1월 17일 종료됩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달 안에 새 사업자 공모에 나설 계획입니다.

    행정통합과 예산 수립 등으로 일정이 다소 지연되긴 했지만, 유찰되더라도 7~8차례 재입찰을 진행할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게 통합시 설명입니다.

    당초 시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스포테인먼트' 시설 도입을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지금과 유사한 판매시설 형태로 입찰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관심은 어느 업체가 공모에 나서느냐입니다.

    반경 2km 내에 대형마트나 쇼핑몰이 없는 알짜 상권인만큼, 기존 운영사인 롯데쇼핑은 적극적으로 입찰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지만, 대규모 신규 투자를 앞둔 다른 유통업체들은 난색을 표하는 상황입니다.

    ▶ 싱크 : 홍기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 "우리 시에서도 48억 5천을 임대료로 받고 있지만 조금 줄여서라도, 그런 부분에 재정 부담이 있더라도 (일정 면적은)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와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앞두고, 월드컵경기장 판매시설의 새 운영자가 누가 될지 유통업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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