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방송 플랫폼 SOOP(옛 아프리카TV)의 페퍼저축은행 여자배구단 인수가 임박한 것으로 KBC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15일 배구계에 따르면 양측의 협상은 사실상 타결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SOOP의 이번 AI페퍼스 배구단 인수는 별도의 매각대금 없이 구단을 승계하는 방식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인수 협상은 한국배구연맹(KOVO)의 지원책이 나오면서 급물살을 탄 것으로 분석됩니다.
연맹은 신규 구단의 진입 장벽으로 작용했던 약 20억 원 규모의 배구발전기금을 대폭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하며 SOOP의 부담을 낮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연맹과 SOOP 사이의 미디어 중계권 관련 논의도 오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AI페퍼스 배구단의 연고지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기존 연고지인 광주광역시와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의 계약이 지난 12일 만료됨에 따라, SOOP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이목이 쏠립니다.
광주 연고를 유지할 경우 체육관 사용 혜택과 구단 명칭 사용권, 지역 기업의 스폰서십 등 시 차원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기대할 수 있지만, 모기업이 될 SOOP의 본사가 성남에 있어 연고지 이전 가능성도 높습니다.
성남으로 이전할 경우 선수단 이동 거리 단축 등 구단 운영 비용 절감에 대한 이점이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SOOP이 프로배구단 인수를 통해 스포츠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굳히려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e스포츠와 당구 중계 등에서 성과를 거둔 만큼, 또 다른 인기 스포츠인 여자배구를 통해 플랫폼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 내 배구 열풍을 고려할 때 글로벌 산업 확장성도 충분하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최종 계약 체결 전까지 변수가 남아있는 만큼, 연고지 확정과 세부 인수 조건 등은 공식 발표에서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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