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페퍼저축은행 인수 공식화...광주 연고지 유지 가능성 '무게'

    작성 : 2026-05-18 18:18:12

    한국배구연맹(KOVO)이 인터넷 방송 플랫폼 기업 SOOP(옛 아프리카TV)이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구단 인수를 위한 최종 의사를 공식 전달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연맹은 지난 15일 SOOP으로부터 관련 서류를 접수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임시 이사회와 총회를 개최해 인수 및 신규 회원가입 안건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연맹 규약상 구단 양도·양수나 경영권 변동에 따른 구단주 변경은 공식 경기 시작 3개월 전까지 신청을 완료하고 총회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SOOP은 이번 인수 참여 배경에 대해 "여자프로배구의 안정적인 운영에 힘을 보태는 동시에 SOOP이 축적해온 스포츠 중계·콘텐츠 제작 역량을 구단 운영과 연결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자체 e스포츠 구단을 통해 선수단 매니지먼트, 선수 육성, 팬 커뮤니티 전반의 노하우를 보유한 만큼 프로배구단에서도 역량을 발휘해 경기력과 콘텐츠 경쟁력을 함께 높여가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운영의 핵심인 연고지는 기존 페퍼저축은행의 안방이었던 광주광역시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연맹 관계자는 "규정상 V리그 개막 3개월 전까지만 연고지를 확정하면 되며, 빠르면 임시 이사회 때 결정될 수 있다"며 "SOOP도 기존 광주의 인프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광주광역시 관계자 역시 "현재 연고지 유지 등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SOOP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지난 2021년 제7구단으로 V리그에 합류했던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모기업의 재정 악화로 매각을 추진해 왔습니다.

    2025-2026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박정아와 이한비를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식으로 각각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로 보냈으며, 코치진 및 사무국 직원들과의 계약 만료 이후 팀 훈련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최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에도 참여하지 못하며 운영에 차질을 빚어왔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