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제3차 점검회의'에서 남부권 반도체 첨단산업단지 부지 조성 추진 현황과 계획을 보고받고 용수와 전력공급 계획에 차질이 없는지 점검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방부로부터 광주 군 공항 임시 배치 계획을 보고받은 이 대통령은 "임시 이전 완료 시기가 2028년 중순인 점은 늦다"며 "최대한 당길 수 있도록 재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필요하면 법규를 고치거나 규정과 지침을 바꾸는 방안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국가 정책과 군 작전운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임시배치 계획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은 광주 군공항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지정에 따라 이곳에 주둔하는 공군 제1전투비행단 기능을 공군 예천·서산·중원기지로 분산해 임시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산업통상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보고한 인공지능(AI) 로봇 및 피지컬AI 확산 방안, AI데이터센터 구축 현황 및 계획과 관련해서는 "초기 생산 물량을 구매함으로써 생태계를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며 언론 대상 공개 설명회 등을 통해 홍보에 힘쓸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 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주거, 교육, 문화, 의료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문화 여건 개선방안으로 제시된 돔구장 및 아레나 건립 계획에 대해 "수요 조사가 중요할 것 같다"며 "실효성과 효율성 측면을 잘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육, 의료 등 지역으로 유인할 요인이 있다면 적극 허용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라고도 강조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에게 기업 정주 여건에 실질적 도움을 줄 방안을 묻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 인력 고용 문제와 관련한 어려움을 들은 이 대통령은 첨단산업 분야 우수 해외 인재에게 최상급 비자와 다양한 정착을 지원하는 'K-테크패스' 제도의 적용 대상 학교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이제는 어디에 어느 정도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지 정책적 구체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각 부처가 사업별 추진 계획과 재원 조달 방안을 면밀히 점검해 속도감 있게 실행에 옮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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