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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유엔 총회서 팔레스타인 국가 공식 인정...서방 주요국 동참 확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가자지구 점령 공식화로 국제 비난이 고조되는 가운데, 호주가 오는 9월 제80차 유엔총회에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겠다고 11일 발표했습니다. 호주 정부는 보도자료에서 "두 국가 해법과 가자지구 휴전, 인질 석방을 위한 국제 사회 모멘텀에 기여하겠다"며 이번 결정을 설명했습니다. 이번 발표로 호주는 프랑스·영국·캐나다에 이어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대열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프랑스는 지난달 24일 마크롱 대통령이 SNS를 통해 국가 인정 계획을 선언하며 흐름을 열었
      2025-08-11
    • 이스라엘, 가자지구 완전 점령 군사작전 승인
      이스라엘 정부가 가자지구를 완전히 점령하기 위한 초기 군사작전을 승인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새벽 이스라엘 안보 내각은 전날부터 밤새 이어진 회의 끝에 가자지구 북부의 도심 가자시티를 장악하는 군사작전 계획을 가결했습니다. 총리실은 성명에서 "안보 내각이 하마스 격퇴를 위한 총리의 제안을 승인했다"며 "이스라엘군은 전투 지역 밖의 민간인에게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하면서 가자시티를 장악할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장관 대다수는 다른 방안으로는 하마스의 격퇴나 인질들의 귀환을 달성할 수
      2025-08-08
    • 하마스 "구호품 트럭 전복돼 20명 사망, 이스라엘 점령군 탓"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공보국은 구호품 트럭이 뒤집혀 2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공보국은 5일 밤 가자지구 중부에 들어선 트럭이 이스라엘군의 통제로 최근 폭격당한 도로로 진입해야 했고 이 때문에 안전하지 않은 길로 이동하다 전복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공보국은 "트럭 운전자들은 몇 주째 생필품을 기다려온 굶주린 사람으로 가득 찬 길을 지나야만 한다"며 "이스라엘 점령군이 의도적으로 트럭 보안을 강화하지 않는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이는 점령군이 혼란과 기아를 조장한 탓"이라며 "어떤
      2025-08-06
    • "살아있는 해골” 가자 억류 이스라엘 인질 영상..하마스, 심리전 강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생존 인질 2명의 영상을 잇달아 공개했습니다. 최근 자신들의 역제안 이후 교착에 빠진 휴전 협상에서 진전을 이루기 위해 이스라엘을 압박하려는 심리전으로 보입니다. 2일(현지시간) 와이넷, 예루살렘포스트 등 이스라엘 매체에 따르면 전날 하마스가 공개한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이 가자지구에 660일 넘게 억류된 에비아타르 다비드(24)로 확인됐습니다. 이 영상은 어둡고 좁은 땅굴 안에 앉아있는 다비드를 촬영한 것입니다. 하마스는 갈비뼈 윤곽이 보일 정도로 앙상해진 다비드와 영양실조
      2025-08-03
    • 트럼프 "가자지구 휴전 임박..다음주 내로 휴전 이룰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 간의 가자지구 전쟁이 일주일 안에 해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가자지구 휴전 시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나는 임박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조금 전에 관련 인사들과 통화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상황은 끔찍하다"며 "우리는 다음 주 내로 휴전을 이룰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자신의 이란 핵 시설 폭격 감행 이후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12일
      2025-06-28
    • 이스라엘, 가자 배급소에 몰려든 군중에 발포..최소 30명 사망
      이스라엘과 미국이 주도하는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의 구호품 배급 현장에서 1일(현지시간) 새벽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최소 30명이 사망하고 100명 넘게 다쳤습니다. 구호물자를 받으러 몰려드는 굶주린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이스라엘이 총격을 가해 연일 사상자가 속출하는 등 극심한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와파(WAFA) 통신은 이날 새벽 GHF가 운영하는 구호품 배급소 인근에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최소 30명이 목숨을 잃고 115명이 부상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AFP 통신은 가자 구호대원들을 인용해 최소 10명이
      2025-06-01
    • '생지옥' 가자지구 아사자 58명..4살 소년도 숨져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만료 이후 가자지구가 봉쇄되면서 굶어 죽는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매체 WAFA 통신 등의 25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가자지구 봉쇄가 80여 일 동안 지속되면서 영양실조 사망자 수가 58명을 기록했습니다. 최근에는 가자지구 북부 지역 병원에서 무함마드 무스타파 야신이라는 이름의 4살 소년마저 아사 판정을 받았습니다. 영양실조 외에 의약품 부족 등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해 숨진 주민의 수는 242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들 중 대부분이 노인이었습니다. 상황이 악화하면서 유엔 팔레스타인 난
      2025-05-25
    • 이스라엘 "인질 송환 없으면 가자지구 영구 점령할 수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향해 가자지구 일부를 영구적으로 점령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군에 가자지구 일부 지역을 점령하고,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이주시킬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츠 장관은 이어 하마스가 모든 인질을 송환하지 않을 경우 점령 범위를 넓히고, 점령지에 대한 영구적인 통제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하마스를 무찌르고 모든 인질이 풀려나도록 가자지구에 대한 포격을 강화하는 한편 지상군의 투입도 확대
      2025-03-22
    • 트럼프, 하마스에 "마지막 경고..모든 인질 석방 안 하면 죽음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향해 모든 이스라엘인과 미국인 인질을 즉시 석방할 것을 요구하며 불응 시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고 최후통첩을 날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샬롬 하마스'(Shalom Hamas)는 안녕하세요(Hello)와 안녕히 계세요(Goodbye)를 의미한다. 당신은 선택할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나중이 아닌 지금 당장 모든 인질을 석방하고, 당신들이 죽인 사람들의 시신을 모두 당장 돌려보내라"라며 "
      2025-03-06
    •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휴전 파기 우려 고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합의 파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공습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12일(현지시간) 오전 이스라엘 영토에서 가자지구로 무인기 1기가 날아가는 것을 포착해 이를 추적했으며 가자지구 남부로 도착한 드론을 수거하려던 2명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드론을 사용해 가자지구로 무기를 밀수하려는 시도가 여러 건 확인됐다"면서 "어떤 테러 활동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행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0일 하마스는 이
      2025-02-12
    • "트럼프 가자지구 점령 구상은 반인륜 전쟁범죄"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주민을 내보낸 뒤 휴양지를 짓는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상이 전쟁범죄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국제법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구상이 전쟁과 관련한 다수 국제법에 어긋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제법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는 미국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이 다른 세계 지도자들도 비슷한 행동을 하도록 부추기는 위험한 선례를 남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에서 국제법을 가르치는 마리아 버래키 박사는 "학자이자 국제법
      2025-02-06
    • 트럼프, 북한 해안 개발에 관심.."가자지구 휴양지 만들겠다"
      전쟁으로 황폐해진 가자지구를 장악해 휴양지로 개발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해안 개발에도 여러 차례 관심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 후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가자지구를 장악하고 중동의 리비에라지중해 휴양지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가자 주민을 이주시키고 외국의 영토를 장악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구상이 그가 평생 부동산 개발업자로서 추진해 왔던 거래와 매우 흡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시각은 북한에도 적용
      2025-02-05
    • "3시간 늦었으나..." 이스라엘-하마스 마침내 휴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과 인질 석방 합의가 마침내 발효됐습니다. 하지만 당초 합의보다 3시간가량 늦게 시작됐습니다. 19일 해외 통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인질 석방 계획에 따라 가자지구 1단계 휴전은 현지 시각으로 오전 11시 15분에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과 인질 석방 합의는 당초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발효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석방할 인질 명단을 전달하지 않으면서 휴전이 지연됐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TV 성명을
      2025-01-19
    • 가자 휴전, 1단계 6주간 교전 멈추고 인질 순차 교환
      이스라엘 정부가 최종 승인한 하마스와 휴전 합의에 따라 15개월 넘게 이어진 포성이 멈추게 됐습니다. 중재국 카타르에 따르면 휴전은 19일 오전 8시 30분(현지시간)을 기해 발효됩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은 1단계인 6주간 교전을 멈추고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교환하면서 다음 2·3단계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합니다. 1단계에서 하마스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끌려갔던 이스라엘 인질 중 여성과 어린이, 고령자를 포함한 33명을 풀어주기로 했습니다. 휴전 발효 첫날인 19일 오
      2025-01-18
    • 이스라엘-하마스, 가자지구 휴전 전격 합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1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휴전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이로써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뒤 15개월간 이어진 양측의 무력 충돌은 일단 멈춰 섰습니다. 레바논과 예멘, 이란 등지로 분쟁이 번지며 확전일로를 걷던 중동 정세도 중대한 변곡점을 맞게 됐습니다. 중재국 카타르와 하마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양측은 일단 42일간 교전을 멈춘 뒤 인질과 수감자를 교환하면서 영구적 휴전을 논의하는 3단계 휴전에 합의했다고 로이터, A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2025-01-16
    • 이스라엘, 또 병원 공격..가자 급습해 의사 등 240명 구금
      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북부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주요 의료시설 '카말 아드완 병원'을 급습해 병원장과 의료진 등 240여 명을 구금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병원이 하마스 지휘 본부로 사용돼 공격을 단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병원장 아부 샤피야가 하마스 요원으로 의심된다고 밝혔고, 의료진 수십 명을 포함해 구금된 다른 240여 명에 대해서는 '테러리스트'라고 표현했습니다. 구금된 인원 중에는 하마스 대전차 미사일 요원과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공격에 가담한 15명도 포함돼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4-12-29
    • 성탄절 맹추위에 신생아 숨져..'가자지구의 비극'
      지난해 10월 전쟁이 시작된 이후 두 번째 겨울을 맞은 가자지구에서 생후 3주 신생아가 성탄절에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숨진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 외곽 알마와시 난민촌에서 태어난 지 3주된 여아 실라 알파시가 밤사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습니다. 실라의 아버지 마흐무드는 전날 밤 기온이 섭씨 9도까지 떨어지면서 바닥에서 한기가 올라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실라를 담요로 감싸 따뜻하게 해주려고 했지만, 냉기를 막는 데는 역부족이었다고 토로했습니다. 가족
      2024-12-26
    • 이스라엘 가자지구 북부 공습..민간인 등 30명 사망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 대한 공습을 감행해 30여 명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AFP 통신은 10일(현지시각) 가자지구 민방위대의 발표를 근거로 북부 자발리아의 한 주택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아 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망자 수만 최소 25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중 어린이가 13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자지구 북부의 주요 도시인 가자시티의 사브라 지역에서도 공습을 받은 주택에서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건물 잔해에 여러 명의 실종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
      2024-11-10
    • 가자지구 소아마비 접종센터에 공습..어린이 등 6명 부상
      세계보건기구(WHO)는 2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소아마비 백신 접종센터가 공격받아 어린이 4명을 포함해 6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SNS에 공격 주체를 언급하지 않은 채 "가자 북부 셰이크 라드완 1차 의료센터가 오늘 공격 받았다"며 인명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인도주의적 전투 중단이 합의된 이 지역으로 부모들이 소아마비 백신을 접종할 자녀들을 데리고 오는 상황에서 공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WHO는 연기됐던 가자지구 소아마비 백신
      2024-11-03
    • 하늘서 떨어지는 구호품에 그만..가자지구 3살배기 '참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가 1년 넘게 이어지는 전쟁으로 초토화한 가운데 세 살배기 어린이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구호품을 올려다보려다 그 자리에서 파편에 맞아 즉사하는 비극이 빚어졌습니다. 22일(현지시각)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난민촌에서 가족과 머물던 3세 소년 사미 아야드는 지난 19일 떨어진 구호품 운반용 나무판자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구호품이 떨어질 당시 가족들은 아침 식사를 하던 중이었다고 아야드의 할아버지는 말했습니다. 아야드의 할아버지는 손주와 함께 앉아 있다가 자신이 잠시 곁을 비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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