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직원 9명을 찾기 위한 정부 차원의 수색·구조 활동이 종료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현지 기업대응팀은 수색 인력을 대폭 늘려 독자적인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9일 네팔 현지 당국의 수색·구조 종료 단계 전환 등을 고려해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의 이날 오전 별도 수색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네팔 당국과 향후 활동 계획을 협의 중이며, 오는 11일까지로 예정된 긴급구호대 파견 기간의 연장 논의는 현재 진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KDRT 대원 7명은 전날 네팔군과 함께 파워하우스·옐로브리지 및 메인캠프 남동쪽 주변 산악지역에서 드론과 도보 수색을 벌였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정부는 관계기관과 정보기술(IT) 기업을 통해 실종자들의 사고 당시 휴대전화 기지국 접속 기록 등을 확보했으나 정밀한 위치 기록이 확인되지 않아 이동 경로를 특정하는 데 한계를 겪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등 현지 기업대응팀은 실종자 수색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남동발전은 이날 현지 지형에 밝은 셰르파 등을 중심으로 육상 수색 인력 30명을 추가 섭외해 총 7개 팀, 76명 규모의 육상 수색팀을 사고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열화상·적외선 특수카메라가 장착된 드론과 수색견을 동원한 수색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남동발전 측은 "육상 수색팀 전문 인력을 최대한 확보해 수색을 계속한다는 입장"이라며 "정부가 수색을 종료하더라도 (육상 수색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전날 헬기 1대와 드론 4대를 띄운 데 이어 이날도 헬기 1대와 드론 2대를 동원해 수력발전소 메인 캠프와 하류 방면을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발생한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한국인은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남동발전 직원 3명 등 총 9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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