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치권 아수라판에 끌어들이지 마라…이젠 변호사 등록해 대한민국 게이트키퍼로"

    작성 : 2026-08-28 15:05:04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현실정치에서 물러났다는 뜻을 거듭 밝히며 변호사로 재등록해 '대한민국의 게이트키퍼'로 살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전 시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현 정부가 성공해서 나라가 안정되고 번영하기를 바라는 사람"이라며 "현실정치를 그만둔 지금 진영논리에 얽매이지 않고 여야의 잘잘못을 지적하며 오로지 나라가 잘되기만을 바라는 재야인"이라고 적었습니다.

    자신을 향해 현 정부에 아부하거나 야당 저격수 역할을 한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SNS 캡처 [페이스북]


    홍 전 시장은 "장삼이사(張三李四)의 비방은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도 "무지한 자들의 혓바닥에 현혹되는 바보 같은 사람들이 아직 있다는 게 참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정치·공직 생활에 대한 소회도 밝혔습니다.

    홍 전 시장은 "검사부터 국회의원 5선, 당대표 2번, 경남지사 2번, 대구시장까지 모두 계파를 등에 업지 않고 나 혼자의 힘으로 해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공직 내내 주지도 않고 받지도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기에 말년에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무직을 벗어나 변호사 등록을 다시 하고 대한민국의 게이트키퍼로 살고자 한다"며 "더 이상 나를 정치권의 아수라판에 끌어들이지 말라"고 덧붙였습니다.

    홍 전 시장은 전날인 26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의 횡포를 막기 위해서라도 변호사 등록을 다시 하겠다"며 변호사 활동 재개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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