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선창한 배재고 학생 2명 선수 생활 접기로

    작성 : 2026-08-25 17:25:26 수정 : 2026-08-25 17:28:45
    학교에 "야구 그만둔다" 의사 전달…이달 초 학교서 중징계받기도
    ▲서울 강동구 배재고등학교의 모습 [연합뉴스]

    광주제일고와 경기 도중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구호를 외쳐 논란을 일으킨 배재고 야구부 학생 2명이 선수 생활을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2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당시 경기에서 "스타벅스 가야지" 등의 구호를 주도한 학생 2명은 최근 학교 측에 야구를 그만두겠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6월 말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광주일고와의 경기에서 상대 더그아웃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 데이"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다른 선수들이 이를 따라 외치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했다는 비판이 확산됐습니다.

    논란 이후 배재고 야구부 전원은 광주일고를 찾아 사과하고 5·18 민주화운동 피해자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당초 배재고에 내렸던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이 같은 사후 조치 등을 고려해 1개월로 감경했습니다.

    배재고는 별도로 학생생활위원회를 열어 구호를 주도한 학생 2명에게 이달 초 중징계를 내렸고, 구호를 따라 외친 학생 10명에게는 경징계 처분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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