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공공기관 이전 10∼11월로 늦춰질 듯…대상 기관 350곳 안팎

    작성 : 2026-08-25 14:54:38
    혁신도시·집적 원칙…정부 "서울 잔류 최소화" 기조
    ▲지방이전 결사저지를 위한 예금보험공사·금융감독원 노동조합 공동 대응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조합원들 [연합뉴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 확정 시점이 당초 예상됐던 9월에서 10∼11월로 늦춰질 전망입니다.

    25일 관가에 따르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 확정 시점과 관련해 "준비하는 과정에 있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해 10∼11월 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전 검토 대상 기관은 350곳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이들 기관을 한꺼번에 이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국토부는 실제 이전이 가능한 기관과 배치 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장관은 "이번 지방선거 이후 지방정부 대표들이 다 바뀌었기 때문에 새롭게 당선된 분들을 중심으로 의견을 듣고 있다"며 "노동조합 의견도 들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공청회와 청문회 등 공론화 절차를 거쳐 이전 계획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전 지역 선정은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기관을 모으는 '집적과 집중' 원칙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김 장관은 "공공기관 2차 이전 논의는 혁신도시를 원칙으로 하고 집적과 집중을 원칙으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초 25일 국무회의에 2차 공공기관 이전 관련 안건이 상정될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최종 안건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서울에 남는 공공기관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잔류 제로'를 주문했다고 밝히며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대한 정부 기조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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