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통합에 의료 소외계층 '온기'

    작성 : 2026-08-05 21:15:23
    【 앵커멘트 】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전남의 장애인들은 그동안 재활 치료 등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웠습니다.

    전남·광주 통합으로 상대적으로 의료 인프라를 갖춘 광주에서 전남으로 의료 지원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나주의 전남장애인종합복지관.

    이곳에 찾아가는 재활 상담센터가 차려졌습니다.

    ▶ 싱크 : 물리치료사
    - "같이 움직일게요. 팔꿈치를 폈다가 구부렸다가..."

    뇌병변 등 장애로 불편했던 몸을 물리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천천히 깨워봅니다.

    ▶ 인터뷰 : 김 현 / 전남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
    - "척추 협착증이라 해가지고요. 거기에 관한 스트레칭이랄지 물리치료 같은 거라든지 스트레칭을 많이 병행하라고 처방을 받았습니다."

    이곳 복지관에 광주 소재 병원이 의료 지원을 온 건 처음입니다.

    전남광주가 통합되면서 행정적·심리적 장벽이 낮아진 덕분입니다.

    주변에 전문 병원이 없어 재활 치료를 받기 어려웠던 환자들은 물론,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웠던 복지관은 이번 방문을 크게 반깁니다.

    특히 보톡스 1회 주사 비용만 수십만 원에 달하는 데다 건강보험 적용도 어려워 근육 경직 치료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컸던 상황.

    ▶ 인터뷰 : 고봉현 / 전남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
    - "병원은 못 다니고 있습니다. 도수치료라는 게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저희는 함부로 다니지도 못하고..."

    병원 측은 복지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 유형에 맞는 재활상담부터 검진·치료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노세응 / 재활병원 원장
    - "전남 지역에 전문 재활을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많지가 않아서요. 저희가 지원을 해드릴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 병원으로 이렇게 오시게 해서 지원 사업으로 치료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전남광주 통합으로 상생 협력과 더 많은 의료 복지 결실로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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