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고속도로 의혹' 원희룡, 23일 특검 출석…윗선 규명하나

    작성 : 2026-07-18 17:07:30
    ▲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연합뉴스]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는 23일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에 출석합니다.

    특검팀은 18일 "원 전 장관이 오는 23일 오전 10시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원 전 장관이 2차 종합특검의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의 피의자 조사를 위해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폐문부재로 소환장이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국토교통부가 2023년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을 당초 양서면에서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해 특혜를 주려 했다는 내용입니다.

    양서면 종점 원안은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지만, 국토부가 2023년 5월 강상면 종점 대안을 검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원 전 장관은 같은 해 7월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습니다.

    특검팀은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관여했는지, 이 과정에서 적법한 절차를 지켰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지난 3월 원 전 장관을 출국금지한 데 이어 지난 15일 휴대전화를 압수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원 전 장관은 "무리한 수사와 부당한 법 적용에 절대 굴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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