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쏠린 곳은 넓은 농지가 있는 광산구 우산동과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송정동, 인프라가 잘 갖춰진 서구 치평동 등입니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12일 기준으로 7월 첫째 주 우산동에서 계약된 토지만 최소 4~5필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수자들의 상당수는 과거 경기도 평택 삼성전자 공장 건설 당시에 투자했던 경험이 있는 외지인들로 전해졌습니다.
광산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확실히 경험해 본 사람들이라 어디에 투자해야 남는 장사인지 알고 문의하더라"며 "정부 발표 전부터 광주 군공항에 반도체 산단을 조성한다는 소문은 쭉 돌았다"고 말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반도체 공장을 지을 때는 자재 납품공장 등 추가 시설이 필요해 아무것도 없는 넓은 토지를 가장 선호합니다.
현재 해당 지역 토지 시세는 3.3㎡당 450만 원에서 500만 원 선으로 파악됐습니다.
광주 지역의 다른 일반 공장 부지들이 3.3㎡당 300만 원에서 350만 원 선인 점을 감안하면 1.5배가량 높은 수준입니다.
상대적으로 토지 가격이 저렴한 광산구 송정동에도 원룸 부지를 찾는 매수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평택과 이천 규모의 반도체 공장이 3교대로 가동될 경우 3,500명에서 4,000명가량이 근무하게 돼 인근 원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침체해 있던 인근 아파트 시장도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습니다.
가장 수요가 높은 서구 치평동의 한 아파트는 현재 6억 5,000만 원에서 7억 원 안팎으로 매수자들이 줄을 서 있는 상황입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알박기 방지를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최대한 크게 묶어놓은 것으로 보인다"며 "착공을 빠르게 앞당기겠다는 정부의 의지로도 해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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