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을 고치는 병풀...상처치료제·화장품 원료로 각광

    작성 : 2026-07-12 21:15:24 수정 : 2026-07-12 21:37:47

    【 앵커멘트 】
    호랑이 상처를 낫게 했다 해서 호랑이풀로 알려진 병풀이 온실 토양재배에 성공해 본격적인 수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해남의 한 농가에서만 재배하는 병풀은 전량 화장품 원료로 납품돼 새로운 소득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천제곱미터 남짓한 온실에서 호랑이풀로 불리우는 병풀 수확이 한창입니다.

    첫 성공을 확인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 수확입니다.

    낫으로 베어내고 40일 정도 지나면 다시 온전하게 자라나기 때문에 연중 4차례 수확이 가능합니다.

    전남에서 유일하게 병풀을 재배하는 정치국씨는 지난 5년여 동안 시행착오를 거친끝에 온실 토양 재배에 성공해 무농약 인증까지 받았습니다.

    ▶ 스탠딩 : 고익수 기자
    - "병풀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일부 지역에서 스마트팜으로 재배를 하는 농가가 생겨나고 있지만 이 곳에서는 재래식 친환경농법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치국 / 해남 병풀 온실 토양 재배 농가
    - "땅에서 하는 것은 친환경퇴비·친환경약제 해서 (재배) 하는 것이 (스파트팜 재배보다) 효능이 좋다고 그래요...올해 제대로 수확이 제대로 되겄다 제가 생각하기로 80% 성공했다"

    올해 병풀 예상수확량은 1톤 안팎.

    항염 항산화 효과와 피부 진정·재생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병풀은 전량 화장품 회사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마데카소사이드 성분이 다량 함유된 병풀은 상처 치료제로 제약회사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등 활용도가 높아 재배가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박정동 / 해남농업기술센터 소장
    - "병풀이 갖고 있는 상처치료 효과라든지 화장품이라든지 건강 기능성식품에 대한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산업 작물로서의 효과가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재배가 늘고 있습니다"

    병을 고치는 풀이라 해서 병초로 불리기도 하는 병풀.

    화장품과 치료제로 각광을 받으면서 새로운 소득작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