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안 마누엘 모레노 안달루시아 자치정부 수반은 역대 최악으로 꼽히는 이번 산불로 인한 현재까지 인명 피해가 사망 12명, 실종 23명, 부상 8명으로 파악됐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산불을 피해 거주지에서 대피한 사람도 1,400여 명에 이르고, 피해 면적은 4,000㏊(4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부검이 완료된 사망자 12명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외국인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국은 사망자 4명이 함께 발견된 불에 탄 차량의 운전대가 오른쪽에 설치된 것을 근거로 해당 차량 탑승자 4명이 영국 국적자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른 희생자 8명은 차량을 버리고 마른 하천을 따라 대피하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당국은 이 하천이 불길이 번지며 순식간에 '죽음의 덫'으로 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안달루시아 비상 당국은 희생자 대부분이 "현재 위치에 머물러 달라"는 당국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채 탈출을 감행하거나, 당국이 안내한 대피 경로를 따르지 않아 목숨을 잃었다며 비통해했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이 살던 마을인 베다르 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직후부터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며 주민들을 대피시키거나, 당시 화재 상황에 따라 실내에 머물도록 안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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