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물 누락에 영상 삭제 의혹까지".. '장윤기 사건' 수사팀 직무 배제

    작성 : 2026-07-07 21:30:36
    ▲'장윤기 사건 유착 의혹' 검찰, 광산경찰서 압수수색 [연합뉴스]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3)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증거 인멸 의혹이 제기되면서, 당시 수사팀과 지휘관들이 직무에서 배제됐습니다.

    경찰청과 광주 광산경찰서는 7일 장윤기 사건 발생 당시 광주광산경찰서장과 형사과장, 수사팀원 4명을 총 6명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팀장 A 경감에 대해서는 수사 공정성을 위해 업무 배제와 함께 직위해제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경찰은 A 경감의 공석으로 인한 수사 공백을 막기 위해 형사과 지원팀장을 직무대행으로 임명하고, 기존 5교대 근무 체계를 4개 팀 전일제 근무로 전환했습니다.

    A 경감은 지난 5월 5일 사건 발생 직후 장윤기의 SUV 차량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케이블타이와 리얼돌 등 주요 증거물을 확보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A 경감이 장윤기의 차량 내부를 촬영한 채증 영상을 삭제하라고 팀원에게 지시했다는 의혹도 불거진 상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담당 수사팀을 업무에서 배제했다"며 "본청 차원에서 꾸려진 전담 수사팀이 관련 의혹을 철저하게 수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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