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S 노동조합이 출범 직후 사측에 공식적인 단체교섭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노조는 7일 이준희 삼성SDS 대표에게 법적 절차에 따른 교섭 창구 단일화 절차를 이행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이번 교섭 요구는 사측이 추진 중인 성과급 체계 개편안에 대한 반발이 도화선이 됐습니다.
사측은 현금 목표 인센티브를 폐지하고 연봉의 20%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성과급 체계 개편 찬반 투표를 7일 자정까지 진행합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성과급 기준을 주가와 연동하고 기존 인센티브를 퇴직금 산정에서 제외하면 퇴직금 축소와 주식 현금화 어려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삼성SDS 사측은 노조의 요구에 따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단체교섭 요구 사실을 공고하며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사측은 다른 노조가 교섭을 요구할 수 있는 기간을 오는 14일까지로 명시했습니다.
현재 노조가 전체 임직원의 과반을 확보함에 따라 교섭 창구 단일화 과정 등을 거쳐 이르면 20일 안팎으로 첫 단체교섭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삼성SDS 노조는 한국노총 가전통신노조 삼성SDS지부로 지난 6일 정식 출범했으며, 개시 하루 만에 가입자 수가 전체 직원의 과반인 6,000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동조합법상 사측이 정당한 사유 없이 단체교섭을 거부할 경우 부당노동행위로 처벌받을 수 있어 사측은 조만간 본격적인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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