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남 "한동훈, 법사위 줘도...혼자, 할 수 있는 것 없을 것"vs 이준우 "어차피 안 줄 거면서"[여의도 진검승부]

    작성 : 2026-06-05 18:53:35
    양부남 "한동훈, 내가 이 대통령 공소취소 막을 것?...해보시길"
    "아무리 똑똑해도, 300분의 1...혼자 소리 질러봐야, 곧 느낄 것"
    "승부처 패배, 정청래 사퇴해야?...이게 그 정도인가, 판단 필요"
    이준우 "나경원 법사위 간사는 왜 안 줬나...한동훈도 안 줄 것"
    "한동훈, 강력한 공격수 맞지만...국힘 오면 보수 분열, 안 될 일"
    "정청래, '개딸' 얻고 '뉴이재명' 잃어...친문도, 연임 어려울 것"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선 일성으로 장동혁 현 국민의힘 당 대표 등 이른바 당권파들을 겨냥해 "당권파들이 보이는 언행들은 보수 정당이 가져온 품격이나 실력에 맞지 않다. 반성하고 방향을 제대로 잡아야 한다"며 강력한 국민의힘 복당 의지와 보수 재편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 주간의 뜨거운 정치권 이슈를 촌철살인의 시각으로 만나보는 '여의도 진검승부', 여당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 그리고 이에 맞서서 야당 국민의힘 이준우 미디어대변인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양부남 의원, △이준우 대변인: 예.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어서 오십시오. 일단 민주당 12석, 국민의힘 4석. 그런데 서울, 대구, 경북, 경남, 국민의힘 수성. 그리고 평택을 국민의힘 유의동, 부산 북구갑 무소속 한동훈 당선. 약간 절묘하다는 생각도 드는데. 이 결과에 담긴 함의, 민심의 뜻. 어떻게 봐야 될까요?

    ▲양부남 의원: 일단 전체적으로 보면은 지방선거에 있어서는 수적으로 압승했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는 진 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어요. 4석을 뺏겼으니까. 그런데 대체적으로 지방선거에서 이렇게 수적으로 앞선 것은 이재명 정부 1년 동안의 성과에 대해서 국민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이고, 앞으로 남은 4년 국정에 있어서 잘해 봐라, 국정 정상화를 시키라고 힘을 실어준 것 아니냐. 그렇게 평가를 하고 싶고요. 그렇지만 서울시에서 진 것은 너무나 애석하고. 많은 언론에서 보도된 것 있지만 '미완의 승리'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서울시 선거에 실패한 원인을 우리는 잘 분석해야 되고. 그것을 어떻게 국정 운영에 반영할 것인가 큰 숙제가 남은 것 같고, 국민들이 모든 것을 다 주지는 않는 것 같아요. 견제구를 날리고. 참 절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민주당 입장에서는 원인을 분석하고 보다 더 겸손해야 되겠죠.

    ◐유재광 앵커: 이준우 대변인은 총평, 어떻게 보셨어요?

    △이준우 대변인: 저는 이번에 이재명 정권의 폭주에 대해서 국민들이 경고를 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이제 수적으로 보면 우리가 좀 지는 건 사실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공소취소 특검법을 추진할 때 그때 아마 브레이크가 작동한 것 같아요. 이거는 너무하다. 지금 법 앞에 예외는 없다고 얘기했고 대통령도 죄를 지으면 처벌받아야 한다. 감옥 가야 한다고 얘기했던 당사자가 이재명 대통령인데. 본인이 감옥 가지 않기 위해서 죄를 지우는 공소취소 특검법을 추진한다. 이게 이제 역풍이 불어가지고 국민들께서 경고를 했다 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전국 기초단체장 기준으로 보면요. 총 이제 226곳이 있는데 그중에서 국민의힘이 이긴 곳이 42%가 넘습니다. 중요한 게 뭐냐 하면 중요한 경기도에 있는 시장을 우리가 다 가졌습니다. 안산이라든가. 그다음에 성남, 용인 이런 곳을 우리가 다 수성을 또 했어요. 이런 거 보면 참 신기한 것이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는 압도적으로 경기도에서 이겼는데. 주민들이 투표장에 가서 추미애 도지사를 찍고 시장 찍을 때는 국민의힘 후보를 찍었다는 거예요. 그만큼 교차투표가 많이 일어났고. 국민들 보기에도 아, 이거 좀 너무하다. 우리 지역에 일할 수 있는 사람은 좀 바른 사람으로 해야겠다. 또는 도덕적 결점이 좀 없는 사람으로 해야겠다. 이런 것들이 많이 반영된 그런 선거 결과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유재광 앵커: 성남, 용인, 여기는 약간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서 좀 뼈아플 것 같습니다. 근데 한동훈 이제 의원이라고 불러야 되나요. 한동훈 의원 얘기 좀 해볼게요. 지금 취임 일성으로 보수 정당 품격, 실력, 이게 지금 뭐 말이나 되냐. 계속 비판을 하면서 국힘에 복당, 국민의힘에 복당하겠다고 강하게 뜻을 밝혔는데. 복당, 어떻게 될까요? 그런데.

    △이준우 대변인: 복당되려면 일단 지도부가 바뀌어야 됩니다. 그 전제 조건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현재 상태에서는 복당할 수 없는 거죠. 왜냐하면 지금 현재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의 당원 게시판 여론조작 사건 이것 때문에 사실상 법원으로 얘기하면 유죄 판결을 받은 거나 마찬가지 (제명을 했잖아요.) 당에서 제명을 받은 거거든요. 그런 상황인 거고 이게 또 수사 중인 상황입니다. 그래서 지금 결과가 아직 안 나왔는데 당에서 징계할 때는 본인에게 마지막 기회를 줬습니다. 소명할 기회를 주겠다고 했는데 그걸 본인이 스스로 포기를 합니다. 안 나왔어요. 그 이유가 뭐겠습니까. 사실상 본인이 여론조작, 본인과 본인 가족의 아이디를 동원해서 여론 조작한 것에 대해서 사실상 인정한 게 아니겠는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그게 인정돼서 징계를 한 지도부가 복당을 시켜준다고요? 그러면 지도부가 내린 징계라든가 제명 절차가 전부 다 이게 우리가 번복하게 되는 건데. 말이 안 되는 거죠.

    ◐유재광 앵커: 그럼 거꾸로 이렇게 여쭤볼게요. 장동혁 현 지도부가 바뀌거나 와해 될 가능성은 없는 건가요?

    △이준우 대변인: 중요한 말씀을 하셨는데. 현재 지금 제가 아까 좀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압도적으로 만약에 우리가 패했다 라고 하면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겠죠. 그런데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패했다고 말하기에는 상당히 애매합니다. 그리고 장동혁 대표가 언론에서 지금 나오는 평가가 이 정도면 선방했다 라는 얘기가 오히려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보수 재건의 기회, 보수 재건의 어떤 모멘텀을 그 힘을 장동혁 대표가 여전히 가져가는 게 좋겠다는 당원의 뜻으로 지금 일단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동훈 대표는 여전히 장동혁 대표를 공격하고 있는데. 그런 분이 당에 들어오게 된다 그러면 당의 갈등과 분열은 더 과열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유재광 앵커: 결론적으로 당분간은 일단 입당은 어렵다. 복당은 어렵다.

    △이준우 대변인: 그렇죠.

    ◐유재광 앵커: 지금 공소취소 얘기를 잠깐 했는데.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내가 막겠다. 지금 이러고 있는데, 한동훈 의원은. 좀 불편하지 않나요? 민주당에서 보기에는.

    ▲양부남 의원: 이 공소취소 특검법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제 공소 취소권을 준 것에 대해서 여러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조작기소 특검법에서만 공소취소 권한을 특검에 줬던 게 아니고 그 전에도 준 사례가 있는 것이고. 가사 공소취소 권한을 특검에 줬다 치더라도 그렇다고 해서 특검이 너 공소 취소를 꼭 해라. 당신이. 이런 의미는 아니잖아요. 특검이 수사를 해보고 특검 입장에서 공소를 유지할 것인지, 공소 유지할 필요가 없는 것인지를 판단해서 공소 유지할 필요가 없는 거면 당연히 취소할 수 있는 권한을 준 것이지. 꼭 수사해서 공소 취소를 해야 된다. 그런 의무감을 준 것은 아니었던 것이고. 또 이게 처음 있는 사례가 아니고. 처음 있는 그런 규정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이제 다른 진영에서 국민의힘이나 보수에서 이걸 빌미로 해서 과도하게 공격을 해 들어왔던 것이고요. 이것에 대해서 한동훈 의원이 이걸 자기가 막겠다 라고 깃발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국회 와 보면은요 의원 혼자 소리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 건가요?

    ▲양부남 의원: 국회는 여러 다수결로 의견이 일치가 되는 것이지. 한동훈 의원이 아무리 그것을 기치를 내세운다 할지라도 다른 동료 의원들이 따라주지 않고 일정한 수가 되지 않으면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한동훈 의원 입장에서는 장외에서 외치는 것보다는 좀 판이 깔아진 면이 있어도 한동훈 의원이 입성해서 법사위 간다고 해서 공소취소법이 꼭 통과 안 된다. 그런 등식은 성립되기 어렵죠.

    ◐유재광 앵커: 어제 김영진 의원이 그런 말씀을 하시던데 300분의 1이다.

    ▲양부남 의원: 제가 지금 그런 취지예요. 지금이요 우리가 이게 있습니다. 국회에 국회라는 게 원내에서는 엄청나게 똑똑하신 분들, 뭐 대권 후보도 나오고 그렇지만은, 국회에 들어와 보면은 원 오브 뎀이 된 겁니다.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지금 어느 신문인지 제가 언급은 안 하겠는데. 임기 2년짜리 0.5선인데 '가장 강력한 야당 의원' 뭐 이렇게 제목을 뽑았던데. 한동훈 후보를 두고. 어떻게 보세요? 한동훈 후보는 아니죠. 한동훈 의원.

    △이준우 대변인: 가장 강력하다. 뭐 그 '가장'이라는 표현은 잘 모르겠지만 강력한 의원이다. 여당을 공격할 수 있는 주포 역할을 할 수 있다. 그거는 이제 동의를 합니다. 어느 정도 본인이 법무부 장관을 하면서 이재명 대통령 기소도 하기도 했지 않습니까. 그렇고 그렇지만은 또 거꾸로 얘기하면요. 국민의힘의 입장에서는 보수 분열에 있어서 가장 강력한 공격수이다 라고 또 얘기할 수 있는. 그런 두 가지 면을 다 가지고 있는 거예요.

    ◐유재광 앵커: 보수 분열의 주범이라는 말씀?

    △이준우 대변인: 가장 강력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의원인 거죠. 그러니까 본인이 이미 야당 대표 시절, 아 죄송합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시절 그리고 비대위원장 시절에 당을 통합으로 이끌기보다는 오히려 분열을 많이 가져왔습니다. 그 분열 때문에 덕을 보는 게 바로 옆에 계신 민주당 의원님들인데, 총선 때 그 분열 때문에 민주당에서 진짜 역사상 전무후무한 많은 다수 의석을 차지했지 않습니까. 그런 것처럼 이제 과거의 이제 행태를 좀 보면 한동훈 의원이 당내에 만약에 들어온다고 그러면 또다시 보수 분열을 일으켜 가지고 여당을 공격하는 그런 장점도 있겠지만 또 당내 본인의 권력 투쟁을 위해서 싸우다 보면 또 당의 분열을 가져올 수 있는 이런 양가적인 면이 다 있단 말이에요.

    ◐유재광 앵커: 뭔가 분열의 DNA가 심어져 있다. 그런 말씀인 건가요?

    △이준우 대변인: 분열 DNA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본인이 이제 내가 아니면 안 된다.이제 한동훈 의원의 특징적인 문장이 두 가지예요. '제가요?', '제가 하겠습니다.' 이 두 마디로 다 해석이 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자기한테 불리하면 '제가요?', '내가 했습니까?' 이제 이런 거고요. 자기가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도 이건 '내가 하겠습니다.' 자기한테 유리하면 '제가 하겠습니다.' 등등으로 해서 불리하면 '제가요?', 유리하면 '제가 하겠습니다'라고. 이제 다 해석이 가능한 그런 행동을 보여왔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가 여당한테는 뼈아픈 공격수가 되기도 했지만 (여당.) 여당에는 그렇게 되기도 하겠지만. 야당에는 또 분열의 또 어떤 그 씨앗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씨앗이라고 하면 너무 많이 자라서 큰 나무가 되는 것처럼 느껴지기는 하지만. 그런 양가적인 면이 있기 때문에 과연 국민들이라든가 또는 당원들이 한동훈 대표에 대한 평가를 2년 안에 어떻게 할 것인가. 이것도 좀 지켜볼 대목이라고 생각됩니다.

    ◐유재광 앵커: 이쪽저쪽에서 다 환영받지는 못할 거다. 뭐 그런 말씀처럼 들립니다. 그런데 법사위 얘기를 해줬는데, 한동훈 의원은 당연히 법사위를 가고 싶어 할 텐데. 이게 지금 비교섭단체나 무소속은 국회의장이 배분을 하게 되는데. 조정식 의장이 거기 안 줄 거 같은데. 만약에 또 안 주면 한동훈 후보 의원 표현에 따르면 '쫄았네, 쫄았어' 또 뭐 이런 냉소 같은 게 나올 테고. 이거 어떻게 처리를 해야 될까요?

    ▲양부남 의원: 국회의장 입장에서는 상임위를 배분함에 있어서 '쫄았네, 쫄았어' 그런 조롱 이런 거를 염려해서 상임위를 배분하고 그러지는 않을 겁니다. 국회의 운영의 정상적인 운영에 있어서 국회 운영의 효율화를 기할 때 어떤 의원이 어느 상임위로 가는 게 적절한가를 보고 판단을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 조정식 국회의장님 마음에 안 들어가 봐서 모르겠는데. 뭐 법사위를 안 준다면 그게 한동훈 의원이 들어와서 법사위에서 민주당에서 하는 법안에서 내리 반대를 하니까 그게 두려워서 못 준다. 그 등식도 성립이 안 되죠.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그건 원 오브 뎀이니까. 그리고 또 한동훈이가 (상관없다 그런 말씀?) 줘도 그 영향이 저는 없다고 봅니다. 줘도 영향이 없고. 한동훈이 법사위 온다고 해서 우리 민주당이 시행하는 법에 대해서 강력한 브레이크를 건다? 혼자 안 됩니다. 줘도 문제없고. 또 안 주는 것도 국회 운영 차원에서 안 주는 것이지. 한동훈이 무서워서 안 준다. 그렇지 않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약간 시끄럽게 만들고 그런 노이즈 마케팅은.

    ▲양부남 의원: 노이즈 마케팅을 하겠죠. 노이즈 마케팅을 하겠지만, 그 노이즈 마케팅을 고려해서 상임위 배분한다는 것은 적절치 않죠. (그냥 원칙대로.) 원칙대로. 이 사람의 경력과 또 국회 운영의 효율성 이런 걸 전반적으로 고려해서 할 것이다. 그리고 법사위에 들어온다 할지라도 우리가 두려워할 일은 아니다.

    △이준우 대변인: 제가 보기에는 안 줄 것 같아요. (안 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 선례가 있습니다. 원칙이 있죠. 내 마음대로 하는 원칙이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게 원칙인가요?

    △이준우 대변인: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나경원 의원이 간사를 하겠다. 우리가 야당으로서 우리 간사가 누구인지 우리가 정한 거거든요. 그런데 그거를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내가 보니까 너희 간사 마음에 안 들어' 하면서 결국은 간사를 인정 안 해서 나경원이 간사가 못 됐었어요. 그런데 왜 나경원에 간사 안 줬습니까. 나경원이 간사하면 추미애 위원장 입장에서는 불편하거든요. (시끄럽다. 뭐 그런?) 자기 입장에서는 시끄럽다. 하지만 우리는 할 소리를 다 하는 건데. 자기 입장에서는 불편한 거예요. 그래서 안 줬어요. 그러니까 원칙이 있는 거죠. 내가 마음에 안 들면 안 준다. 아마 그래서 조정식 국회의장님께서도 제가 보기에는 '원칙'대로 하지 않을까. 내가 보기에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법사위에 와가지고 우리한테 자꾸 불리한 소리하고 이럴 것 같다 라는 그런 원칙 속에서 법사위에 배당 안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유재광 앵커: 기왕에 법사위 온 나경원 의원도 간사 안 시켜줬는데. 거기에 새로 넣는 거는 안 할 거다. 뭐 그런 말씀으로 들리네요. 이 얘기는 이 정도로 하고 민주당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지금 '오만한 당 대표가 철저히 호남을 외면했다. 이 시각부터 정청래를 당 대표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 이게 김영록 전 전남지사가 페이스북에 쓴 글인데. 전남북에서 이런 의견들이 계속 나오는 것 같고. 전반적으로도 이번에 이긴 거 아니다. 당 대표 그만둬야 된다. 이런 얘기가 계속 나오는데. 이거는 왜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건가요?

    ▲양부남 의원: 지금 정청래 당 대표의 책임론을 거론하신 분들이 있지 않습니까. 특히 이제 우리 송영길 전 대표께서도 뭐 방송 인터뷰에서 책임져야 되는 거 아니냐고 말씀하셨고. 조금 전에 말씀한 것처럼 김영록 지사도 선거 끝나자마자 페북에다가 그걸 거론하셨고. 김관영, 우리 민주당은 아닌데 그분도 거론을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이제 정청래 당 대표가 책임을 져야 되느냐 문제가 거론이 되는데. 이 선거의 결과를 보고 우리가 판단을 해야 되는데. 과연 이 선거가 당 대표가 책임을 져야 될 만한 선거인가, 선거 결과치인가. 아니면 그 정도는 아니고 단순히 미완의 승리로 끝나는 좀 아쉬운. 본인이 말한 것처럼 뼈가 좀 아픈 승리인가는 아마 지금 조만간에 결정이 날 것 같아요.

    ◐유재광 앵커: 뼈아프면 진 거 아닌가요?

    ▲양부남 의원: 서울을 탈환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그래서 이것은 이 선거 결과를 가지고 당 대표가 책임을 진다는 말은 앞으로 사퇴하라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 정도 결과인지. 아니면 그 정도는 아니고 약간 우리가 좀 겸허하게 받아들일 정도인지는 뭐 시간이 지나면 결론이 나겠죠. 그렇게 되고, 그래서 일방적으로 당 대표를 때릴 상황인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 선거 결과를 가지고.

    ◐유재광 앵커: 이게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는 8월에 전당대회가 있어서 정청래 대표 같은 경우는 뭐 사퇴 요구가 나와도 '그때 가서 그럼 내가 당원들 심판을 받겠다' 이러면서 어쨌든 전당대회까지는 갈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국민의힘 입장에서 전망 해보면?

    △이준우 대변인: 지금 이제 장동혁 대표의 거취가 굉장히 불안한 상황이 된 것 같아요. 지금 이제 본인이 이번 선거 (정청래.) 죄송합니다. 며칠 밤을 샜더니 선거 개표 방송 하느라고 (장동혁 대표 거취를 갑자기 불안하게 만드시면.) 죄송합니다. 정청래 당 대표. 정청래 당 대표가 굉장히 불안해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번에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정책으로 개딸 강성 지지 세력을 얻었지만, 그 이외에 있는 뉴이재명 세력을 잃어버리는 이제 이런 결과가 나온 겁니다. 이런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아마 친문 세력도 본인이 좀 얻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유재광 앵커: 힘들 거다. 연임은?

    △이준우 대변인: 연임이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저는 이게 조금 눈에 띄던데. 지금 원내부대표, 민주당 원내부대표가 7명인가 6명인가 그러는데. 그중에 한 명 빼고 다 호남 의원이고. 그 한 명 수도권 의원도 전남 영광 출신인가 그렇던데. 이거 왜 이렇게 다.

    ▲양부남 의원: 원내부대표 말씀이죠. 저는 이제 그건 잘 모르겠어요. 원내대표님이 했을 텐데. 저는 이제 원론적인 이야기로밖엔 할 수가 없는데. 원내대표 선거를 하다 보면 원내대표 선거하면 그때 도움을 주시고 다 같이 호흡을 맞추신 분들을 대표 입장에서는 보직을 주고 중용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고. 또 개별 능력을 봤겠죠. 봐서 했던 것 같고, 그런데 제가 이제 광주시당 위원장으로서 정청래 당 대표가 오면은 저는 이제 수행을 합니다. 아무튼 제가 이렇게 시당 위원장으로서 그러면서 이 당 대표가 호남에서 가지고 있는 어떤 스킨십, 밀착도, 주민의 반응을 제가 유심히 봤어요.

    ◐유재광 앵커: 좋나요?

    ▲양부남 의원: 만만치 않아요. 이렇게 반대하는 세력도 있는데. 이번에 이 공천에 대해서 반대하고. 저한테도 문자로 수없이 문자가 나옵니다. 정청래 사퇴하라. 뭐 하냐, 끌어내려라. 이런 문자가 수없이 와요. 이제 정청래를 반대하는 당원들이. 그런데 현장에서 내가 봤을 때 정청래 대표에 대한 어떤 호응도 밀착도는 만만치 않습니다.

    ◐유재광 앵커: 저는 그런데 개인적으로 어쨌든 선거가 끝났는데 여당 야당 민주당도 그렇고 국민의힘도 그렇고 양쪽에서 다 '당 대표 내려가라. 뭐 끌어내려라' 이런 얘기가 동시에 나오는 선거는 또 처음 본 것 같은데.

    ▲양부남 의원: 저희가 민주당 내에서는 지금 이제 오늘 우리가 의총을 하는데 아직까지는 국회의원들이 자기 마음속에는 '정청래 대표가 내려와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표면적으로 하는 의원들은 거의 없어요. 표면화되지는 않고 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이건 좀 지켜보도록 하고 시간이 다 돼서 마무리 말씀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준우 대변인: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서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좀 많이 아쉽습니다. 지금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을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이고 1년 국정 운영에 대한 심판을 할 수 있는 기회인데 그것을 시원하게 하지 못한 것 같아서 좀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 결과를 보면 민심이 이재명 정권에 대한 견제를 우리 국민의힘에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그런 선거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겸손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야당다운 야당이 되겠다 말씀드립니다.

    ◐유재광 앵커: 네. 의원님, 마무리 말씀.

    ▲양부남 의원: 민주당은 이번에 12대 4로 압승할 수 있도록 우리 국민들이 지지해 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렇지만은 국회의원에서 평택에서 보여주었던 우리들의 모습, 또 부산 북구갑에서 패배했던 것, 서울을 탈환하지 못했던 원인들에 대해서 깊이 반성할 필요가 있고, 또 이것을 향후 국정 운영에 반영해야 된다. 그래서 우리는 보다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받들어서 국정을 정상화시키고 일하는 지방정부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양부남 의원: 네.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양부남 민주당 의원, 이준우 국민의 힘 미디어 대변인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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