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골프장 탈의실서 2,400만 원 상당 '금팔찌' 사라져

    작성 : 2026-06-05 14:04:01
    ▲ 사라진 30돈 금팔찌 [연합뉴스]

    인천 영종도의 한 골프장 탈의실 옷장에 보관해 둔 고가의 금팔찌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밤 10시 55분쯤 영종도의 한 골프장에서 이용객인 60대 A씨가 옷장에 넣어둔 30돈짜리 금팔찌가 사라졌다며 112에 신고했습니다.

    해당 금팔찌는 시가 2,400만 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골프를 치기 전 착용하고 있던 금팔찌를 바지 주머니에 넣어 옷장에 보관한 뒤, 지인들과 라운드를 마치고 돌아와 팔찌가 없어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해당 옷장은 스마트키를 접촉해야 열리는 방식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자신이 배정받은 옷장이 통행이 많지 않은 구역에 있었고, 청소 직원이 마스터키를 소지하고 있었다는 점 등을 들어 직원 연루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A씨는 "골프를 치러 가기 전 옷장이 잠긴 것을 여러 차례 확인했다"며 "금팔찌가 사라진 뒤 벨을 눌렀는데도 직원이 늦게 왔고, 이후 골프장 대응에도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골프장 폐쇄회로TV와 당시 근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탈의실 내부에는 CCTV가 없어 절도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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