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하면 내 삶 나아지나?"...유권자가 내민 특별시 청구서

    작성 : 2026-05-16 21:13:09
    【 앵커멘트 】
    6·3지방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앞두고, 광주시민들이 어떤 의제를 가장 중요하게 보는지 조사한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시민들의 관심은 경제와 일자리, 지역 격차 해소 같은 체감 의제에 쏠렸습니다.

    후보들이 통합의 효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지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가 광주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6·3지방선거 토론회에서 중요하게 다뤄야 할 분야에 대해 물었습니다.

    결과는 먹고 사는 문제였습니다.

    경제 분야를 꼽은 응답은 38.8%로, 사회복지(19.2%)와 행정자치(18.1%)보다 두 배 이상 높았습니다.

    5개 자치구 모두에서 경제가 1순위였습니다.

    후보들이 인공지능과 반도체 같은 미래 산업을 말하고 있지만, 실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냐는 겁니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성장 동력 확보가 49.3%로 가장 높았습니다.

    기업 투자 유치(19.5%)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15.9%)가 뒤를 이었습니다.

    전남광주의 행정 통합을 바라보는 시선도 실리적이었습니다.

    행정 통합 자체를 꼽은 응답은 12.5%에 그친 반면, 지역 균형 발전(35.6%)과 재정 자립도 향상(20.7%)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훨씬 높았습니다.

    통합 이후 광주와 전남의 격차를 줄이고 예산과 권한을 확보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겁니다.

    생활 의제도 선명했습니다.

    민생 경제에선 물가 안정과 생활비 부담 완화가 32.8%,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31.1%로 나란히 핵심 의제로 뽑혔습니다.

    복지 분야에서는 고령사회 대응이 41.1%, 보건 분야에서는 응급의료체계 강화가 31.5%로 가장 높았습니다.

    유권자들은 먹고사는 문제와 지역 격차 해소, 의료와 돌봄처럼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BC 신대희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