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 주장 고예림 "아쉬운 부상, 하지만 팀은 강해졌다...내년엔 다른 질문 받고 싶어"

    작성 : 2026-03-16 16:18:36
    ▲ 시즌을 마친 소감을 밝히는 페퍼저축은행 주장 고예림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2025-2026시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15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V리그 6라운드 최종전에서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1(25-23, 25-14, 23-25, 25-21)로 제압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구단 역대 최다인 16승, 승점 47점을 기록하며 창단 후 처음으로 최하위를 벗어나는 성과를 냈습니다.

    주장 고예림은 시즌을 마친 소감에 대해 "시작은 길게 느껴지지만 끝날 때가 되면 시간이 빨리 흐르는 것 같다"며 "성적이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습니다.

    팀은 성장했지만 고예림 개인에게는 부침이 있었던 시즌이었습니다.

    지난 시즌 34경기에서 138득점을 올렸던 고예림은 올 시즌 부상 여파로 출전 시간이 제한되면서 23경기 50득점에 그쳤습니다.

    고예림은 "몸 상태 문제로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한 부분이 가장 아쉽다"고 돌아봤습니다.

    ▲ 공격하는 고예림 [KOVO]

    이번 시즌을 앞두고 FA로 합류해 곧바로 주장 완장을 찬 고예림은 코트 안팎에서 팀 분위기를 다잡는 데 집중했습니다.

    선수들이 지쳐 있을 때 분위기를 끌어올리려 노력했고, 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배구 이야기 대신 일부러 장난을 치며 팀의 텐션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고예림은 팀의 긍정적인 변화로 '끈기'를 꼽으며 "예전보다 포기하지 않는 힘이 강해졌고 선수들끼리 뭉치는 분위기가 좋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선수들의 공격력이 더해지며 시너지가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리시브 안정감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습니다.

    고예림은 "훈련을 많이 소화해도 실전에서는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며 "팀 호흡이 더 맞춰지면 개선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년 이 시기에는 팀 성적이 더 반등해 지금과는 다른 질문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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