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루가 몇 개야" KIA, 두산에 1-5 완패...6위 추락

    작성 : 2026-05-12 22:51:30
    ▲ KIA 타이거즈 선수단 모습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득점권 찬스를 연달아 무산시킨 타선과 선발 투수의 부진이 겹치며 두산에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KIA는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1-5로 졌습니다.

    이날 패배로 KIA는 시즌 성적 17승 1무 20패를 기록하며 리그 6위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습니다.

    이날 경기의 패인은 '해결사가 실종된 타선'이었습니다.

    KIA는 7개의 안타와 볼넷 5개를 얻어냈지만, 1회 선취점 이후 단 한 점도 뽑지 못하는 극심한 결정력 부족에 시달렸습니다.

    1회말 김선빈의 1타점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지만, 이어진 2사 만루 상황에서 윤도현이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습니다.

    4회말에도 나성범이 볼넷을 고른 뒤 윤도현의 중전 안타와 박민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으나 박재현이 삼진, 김호령이 아웃되며 무산됐습니다.

    경기 후반에도 답답한 흐름은 이어졌습니다.

    7회 1사 후 터진 박재현의 2루타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 없이 끝났고, 8회에는 선두타자 김도영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곧바로 아데를린의 유격수 병살타가 나오며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주자가 나간 상황마다 맥없이 뜬공과 병살타로 물러나며 공격의 활로를 전혀 뚫지 못했습니다.

    ▲ 선발 투수 아담 올러 [KIA 타이거즈]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아담 올러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흔들렸습니다.

    1·2회를 깔끔하게 막았던 올러는 3회초 두산 정수빈에게 3루타를 허용한 뒤, 후속 타자의 안타와 중견수 김호령의 뼈아픈 수비 실책까지 겹치며 동점과 역전을 연달아 내줬습니다.

    이어 1-2로 끌려가던 6회초에는 1사 1, 2루 위기에서 두산 박준순에게 우월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쐐기점을 헌납했습니다.

    시즌 초반 무실점 완봉승을 거두는 등 압도적인 구위를 뽐내던 올러는 최근 3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을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 빠졌습니다.

    KIA는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최지민·조상우·한재승 등 불펜진이 추가 실점 없이 호투하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으나, 끝내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경기를 내줬습니다.

    KIA는 13일 두산과 홈 2차전을 통해 반전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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