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얼마나 더우려고"...체감 38도 '중대경보' 울린다

    작성 : 2026-05-02 08:08:28 수정 : 2026-05-02 09:29:31
    ▲ 자료이미지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정부가 이달 중순 폭염 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2일 정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오는 12일 폭염 대책을 발표합니다.

    이번 대책은 기본적으로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쪽방촌 주민, 독거노인, 장애인, 야외노동자와 이동노동자가 대표적입니다.

    앞서 행안부는 폭염 취약계층에 수시로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도록 스마트 기기를 도입하거나 쿨링포그와 음수대 등 폭염 저감 시설을 확충하고, 에너지 바우처를 지급해 냉방비를 지원해왔습니다.

    최근에는 금융기관·철도운영사·유통기업 등 19개 기업과 '무더위 및 한파 쉼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이 폭염특보를 주의보·경보 2단계에서 주의보·경보·중대경보 3단계로 개편한 데 발맞춰 범부처 대응체계도 마련됩니다.

    중대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이거나 일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인 상황이 하루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현행 폭염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운용됩니다.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은 전국 40% 이상 지역에서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가동됩니다.

    ▲ 냉방기로 더위를 식히는 시민 

    올해 여름도 평년보다 일찍 시작해 늦게 끝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폭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며칠 동안 지속될지에도 눈길이 쏠립니다.

    폭염 중대본 운영 기간은 2023년 8일에서 2024년 29일, 작년 46일로 급증했습니다.

    폭염 행동요령은 지난달 30일 서비스를 시작한 재난·안전 정보 제공 창구 '국민안전24'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는 물병을 휴대하거나 챙이 넓은 모자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는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면 안 되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나 환자를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할 때는 친인척이나 이웃 등에게 보호를 부탁해야 합니다.

    건설 현장에서는 폭염 안전 수칙을 지키고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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