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전쟁 비용 공방…“147조 손실” vs “27조 투입”

    작성 : 2026-05-01 20:50:01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 비용을 둘러싸고 양측의 주장이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이란 측은 전쟁 비용이 최소 147조 원에 달한다고 주장하며 미국 국방부가 실제보다 축소 발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1일 SNS를 통해 “미국은 베냐민 네타냐후의 도박 때문에 이미 1천억 달러, 우리 돈 약 147조 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 국방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반면 미국 측 공식 수치는 크게 다릅니다.

    미 국방부 감사 책임자는 의회 보고에서 지난 2월 말 시작된 군사 충돌에 약 250억 달러, 우리 돈 약 27조 원이 투입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 언론 보도에서는 이보다 훨씬 큰 비용이 들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CNN은 중동 내 미군 기지 피해 복구 비용 등을 포함할 경우 총 비용이 최대 500억 달러, 약 74조 원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은 이번 전쟁의 책임을 이스라엘과 미국 지도부에 돌리고 있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의 강경 노선에 설득돼 전쟁에 개입했다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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