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독일 주둔 병력 감축 검토"...호르무즈 파병 거부 보복성 대응 풀이

    작성 : 2026-04-30 07:25:02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 주둔 미군 감축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9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독일에 있는 병력의 감축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며 "조만간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감축 규모나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감축 검토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하며 동맹국을 향한 압박을 시각화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이란 전쟁 과정에서 보여준 독일의 소극적인 태도에 대한 보복성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 고위 당국자들이 "이란 전쟁은 우리 전쟁이 아니다"라며 미국의 지원 요청을 거부한 점을 두고 공개적인 불만을 드러내 왔습니다.

    특히 지난 3월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요청 당시 독일이 선을 긋자, 필요할 때 돕지 않는 동맹을 향해 비난의 수위를 높여온 맥락과 궤를 같이합니다.

    독일은 유럽 내 미군 운용의 핵심 거점인 만큼, 실제 병력 감축이 단행될 경우 유럽 방위 체계 전반에 균열이 불가피합니다.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 분담과 군사적 기여도를 연계해 병력 철수 카드를 반복적으로 활용하고 있어, 유럽뿐 아니라 주한미군을 포함한 전 세계 주둔 미군 규모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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