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26일) KBC가 단독 보도한 더불어민주당 손훈모 순천시장 후보측의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당사자로 지목된 선거 캠프 선대위원장은 정치자금 수수를 사실상 시인했는데, 손 후보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민주당 손훈모 순천시장 후보가 자리를 떠난 뒤 선거대책위원장인 A씨와 사업가 B씨가 사무실에서 나눈 대화 녹취입니다.
둘 사이에서 돈 거래로 의심되는 수상한 숫자 대화가 오갑니다.
-사업가 B씨(지난 21일, 순천 B씨 사무실)
"그거 5개 밖에 안 돼. 우선 쓰고 나도 준비 좀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손훈모 순천시장 후보 선대위원장
"네. 아이고 감사합니다."
KBC 보도가 나가자 손 후보의 A선대위원장은 불법정치자금 수수를 사실상 시인했습니다.
A선대위원장은 사과문을 내고, "금품수수와 관련된 부적절한 행위로 물의를 일으켰다"며 "친분이 있는 당사자들끼리 벌어진 일탈적인 행동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사전에 어떠한 지시나 공모도 없었다."며 손 후보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경찰은 손 후보와 선대위원장 A씨, 사업가 B씨가 나눈 17분 분량의 녹취파일을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 싱크 : 공익 제보자 (음성변조)
- "사업가 B 씨가 전날 손훈모 후보하고 A 씨가 왔다 갔고. 5,000만 원을 줬다고 이야기하면서 그거 관련해서 녹취록이 있다고 했습니다."
손 후보가 추악한 정치 공작이라며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정치자금을 주고 받게 된 경위와 손 후보가 이를 알고 있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