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트럼프 여권'까지…美 국무부, 트럼프 얼굴 새긴 '한정판 여권' 발급

    작성 : 2026-04-29 10:36:18
    ▲ 트럼프 얼굴이 커버 안쪽에 새겨지는 미국 '한정판 여권' [연합뉴스]

    미국 국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들어간 한정판 여권 발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이 들어간 특별판 여권을 발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여권은 오는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 전후로 워싱턴 D.C. 여권사무소에서 신청자들에게 한정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번 특별판 여권은 2만 5,000부에서 3만부가량 제작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 안쪽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과 금색 서명이 들어가며, 표지와 뒷면에도 미국 독립 250주년을 상징하는 문양이 적용됩니다. 다만 일반 여권과 동일한 보안 기능은 유지됩니다.

    미국 국무부는 이번 여권이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무부는 공식 기념 페이지를 통해 2026년 7월 4일이 미국 독립 250주년이며, 연방정부와 지방정부, 민간기관 등이 관련 기념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들어 여러 기관이 경쟁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나 서명을 차용하거나 차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DC의 대표적 공연장 케네디센터는 '트럼프 케네디 센터'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연방정부의 어린이 저축 프로그램 이름은 '트럼프 계좌'고, 100만 달러(약 15억원)를 내면 영주권을 주는 '트럼프 골드카드'도 있습니다.

    미 재무부는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신규 발행 달러 지폐에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인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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