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시장 경선에서 근소한 차이로 고배를 마신 김영록 전남지사가 경선 과정에 대한 전반적 재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사실상 본선보다 중요한 선거인데, 실무진의 실수에 대한 명확한 해명도 없고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등에 대한 정보가 불투명하다는 지적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을 향해 책임 있는 해명과 조치를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결선 여론조사에서 전남 지역 유권자들의 전화가 무더기로 강제 종료됐는데도 중앙당이 납득할 만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 싱크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침묵은 결코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닙니다. 설명하지 않는 권력은 신뢰를 잃고, 신뢰를 잃은 정치는 결국 국민으로부터 외면받게 됩니다"
앞서 지난 12일 치러진 결선 여론조사에서는 거주지를 '전남'이라고 응답한 2,308명의 전화가 곧바로 끊기는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민주당 선관위는 '여론조사업체의 설계 부주의' 때문이었다며 응답자 전원에게 다시 전화를 걸겠다고 두 후보 측 참관인에게 통보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지사는 두 후보 간의 격차가 근소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사태로 경선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심하게 훼손됐다며 반발했습니다.
경선이 끝나고 곧바로 재조사를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며 민주당 지도부와 선관위의 재조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 싱크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선관위와 여론조사기관의 명백한 잘못으로서 경선 결과에 심대한 영향을 주었다고 판단되는데 이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와 선관위는 반드시 이를 재조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화순과 장성, 신안 등에서 여론조사 대리응답 사례가 잇따라 적발된 데 이어 이번에는 특정지역 배제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민의 민의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민주당의 경선 시스템 개혁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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