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27일)부터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60만 원의 고유가지원금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다음 달에는 소득 하위 70%까지 지급 대상이 확대되는데요. 최근 실물경제 침체로 시름하던 지역 상권에 다시 활기가 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에서 20년 넘게 식당을 운영해 온 안영숙 씨는 최근 매출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수준까지 곤두박질 쳤다고 말합니다.
단체손님 예약은 거의 없고, 저녁 8시만 넘어가면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겨 영업시간보다 한 시간 일찍 문을 닫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안영숙 / 식당 운영
- "예약은 전혀 없고, 저녁 손님, 늦손님도 없고. 글쎄요, 어떻게 그냥 혼자 하니까 이렇게 버티고 있지 그렇지 않고 사람 쓰고 한다면 못하죠."
실물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소비 심리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실제로 광주·전남의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기준치를 겨우 넘긴 100.4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9.7p 급락한 수치로,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구에 최대 60만 원을 지원하는 고유가지원금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다음달 18일부터는 소득 하위 70%에게도 고유가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일부 점포들은 벌써부터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안내 문구를 내걸며 손님맞이 채비에 나섰습니다.
경기 영향을 직접 받는 화장품 전문점 등에선 매출이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유남 / 화장품 전문점 운영
- "평소보다는 지원금이 나올 때는 훨씬 나아요. 카드가 많이 들어와요, 지역에서 쓰니까. 활기가 차죠, 동네가"
다만, 고유가지원금이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처럼 반짝 효과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소상공인들은 이번 고유가지원금이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이는 마중물이 돼 실물경제를 실제로 끌어올릴 수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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