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청년층 '불완전 취업자' 5년 만에 최다...고용 양·질 동반 하락

    작성 : 2026-04-23 08:50:01
    ▲ 자료이미지

    올해 1분기 단기 근로를 하며 추가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층 '불완전 취업자' 규모가 5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청년층 취업자가 15만 명 이상 감소하며 고용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자리를 구한 청년들마저 추가 근로를 원하는 등 고용 시장의 양과 질이 동반 악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23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청년층 '시간관련 추가취업가능자'는 12만 3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021년(15만 5천 명) 이후 1분기 기준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 폭(1천 명)은 지난해 1분기(2만 3천 명)보다 줄었지만, 2년 연속 증가세가 계속됐습니다.

    시간관련 추가취업가능자는 주당 취업 시간이 36시간 미만이면서 추가 취업 의사와 능력이 있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통계상으로는 취업자로 분류되지만, 임시·단기 일자리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고 실질적으로는 구직자와 유사한 상태에 있어 통상 '불완전 취업자'로 불립니다.

    불완전 취업자가 늘어나면서 '체감 실업률'도 악화했습니다.

    실업자와 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를 합해 경제활동인구로 나눈 청년층 '고용보조지표 1'은 올해 1분기 10.7%를 기록해 역시 2021년 1분기(13.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실업자만을 기준으로 한 같은 기간 청년층 실업률(7.4%)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이같은 흐름은 청년 일자리 감소와 맞물려 나타나고 있습니다.

    1분기 청년 취업자 수는 342만 3천 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만 6천 명 감소했습니다.

    인구 감소에 따른 취업자 자연 감소분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청년 인구 감소폭(16만 2천 명)과 청년 고용률(44.5%)을 감안하면 인구 요인에 의한 취업자 감소분은 7만 명 안팎으로 추산됩니다.

    약 8만 명 가량의 일자리가 추가로 줄어든 셈입니다.

    1분기 청년층 고용률도 43.5%로 1년 전보다 1.0%p 하락했습니다.

    1분기 기준으로 2021년(42.1%)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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