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전남에서 더불어민주당의 6·3지방선거 공천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는데요.
광주·전남 기초단체장 가운데 경선에 나선 현직 대부분이 살아남았지만, 광역의원은 경선에서 대폭 물갈이 됐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의 광주·전남 공천 결과를 보면,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의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광주 기초단체장은 현역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동구 임택, 서구 김이강, 남구 김병내, 광산구 박병규 후보까지, 현직 구청장 4명이 공천을 지켰습니다.
무주공산이던 북구만 신수정 후보가 새 얼굴로 올라섰습니다.
전남은 경선에 출마한 14명의 현역 단체장 가운데 11명이 살아남았습니다.
다만 4명의 현역 단체장이 무소속과 조국혁신당 등으로 출마하면서 본선까지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광역의원 경선은 현역 교체 흐름이 뚜렷했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에 나설 전남 후보 55명 중 현직 도의원은 25명만 살아 남았습니다.
광주도 확정된 시의원 후보 19명 중 현역은 6명에 불과해 '물갈이 흐름'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추가 경선이 치러지는 중대선거구 4곳에서 현역들의 본선 진출 기회는 열려 있습니다.
기초단체장은 권리당원 기반을 쌓아온 현역들이 버틴 반면, 광역의원 경선은 지역 위원장과 현역 단체장의 조직력이 더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오승용 / 메타보이스 이사
- "지방의원의 경우는 단체장처럼 권리당원 기반이 탄탄하지 않아서 지역위원장의 의도대로 대부분 물갈이되는 경우들이 많았던 전례가 있습니다."
광역의원 공천이 지역 위원장이나 단체장들의 '줄세우기' 양상으로 흐르면서, 향후 집행부 견제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전남에선 대리 투표와 불법 선거운동 의혹, 당원명부 유출 등이 잇따르며 민주당 공천 관리의 허점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경선 과정에 드러난 각종 잡음과 불신에 대해, 지역 유권자들이 지방선거에서 어떤 평가를 내릴지 주목됩니다.
KBC신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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