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이 광역단체장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로 향하고 있습니다.
20일 정청래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내 신망이 높고, 명망이 있고, 선당후사의 헌신을 한 분들이 전략공천 대상"이라며 먼저 이광재 전 강원지사를 언급했습니다.
"우상호 후보에게 선당후사의 모습을 보여줘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줬다"며 "요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곳에 출전해도 경쟁력이 매우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는데, '평택을'과 '하남갑'이 이 전 지사와 송 전 대표의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하며 "그 부분은 차차 말할 날이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르면 23일 공천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니다.
KBC <박영환의 시사1번지>는 21일 각 진영의 정치 패널을 초청해 이광재-송영길-김용 전략공천에 대한 성역 없는 논평을 들어보았습니다.
김지호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송영길 전 대표,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이런 분들의 정치 행보가 후배들한테 모범이 되고 선당후사의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당내에서 인기도 상당한 편"이라면서 "이 두 분을 공천하는 데 반론을 제기할 분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경우 아무래도 보수 언론이나 야당 측의 공격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국정조사를 통해서 검찰의 조작 기소 정황들이나 증거들이 낱낱이 밝혀지고 있기 때문에 짠한 마음을 품은 국민들과 지지자들도 많은 것 같다"면서 "다만 전국적인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여론 추이를 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은 "정청래 대표가 이렇게 접근하는 것은 6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중요하지만 8월 전당대회 전략으로 읽힌다"면서 "그래서 이광재 전 의원에 대해서는 하남갑 쪽으로 배치할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경쟁자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고,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서는 대통령 눈치를 볼 수밖에 없어 매우 민감한 것 같다"면서 "전반적으로 이광재, 송영길 그리고 김용 세 사람에 대해서 깔려있는 정청래 대표의 복선은 6월이라기보다는 8월 쪽에 더 가깝다"고 분석했습니다.
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광재 전 지사의 경우에는 어차피 강원도를 떠나서 성남에서 지역구 위원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걸 양보라고 말하기 어렵고 선당후사라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송영길 전 대표도 결국은 이재명 후보에게 지역구를 물려준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개인끼리의 계약조건일 수 있는 것이고, 서울시장 선거에 나간 것은 인천을 떠나서 서울로 나가 더 커보겠다고 나갔기 때문에 선당후사는 명분 없는 일"이라면서 "그렇다면 과거에 임종석에게는 왜 공천을 안 줬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험지에서는 올드보이가 이길 수 있는 카드로 쓰지만 만약 민주당이 한 표라도 이길 수 있는 거라면 새로운 신선한 후보를 발굴하는 것이 (미래를 위해) 좋을 텐데 그런 의미에서 정청래 대표는 당 대표 선거를 위한 포석 쪽으로 (공천구도를)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습니다.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은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는 일단 이기는 공천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본인의 8월 전당대회가 가장 중요한 입장 아니겠냐"며 "이런 측면에서 해당 후보들을 선당후사라고 아름답게 포장한 것은 당 대표로서는 참 잘하고 있다"고 반어적 어법으로 표현했습니다.
이어 "문제는 과연 이분들이 선당후사 했느냐 이런 것도 의문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과연 국민들이 어떤 시각으로 바라볼 것이냐가 더 중요하다"면서 "송영길 전 시장 같은 경우는 물론 대법원에서 무죄가 됐지만 절차적으로 녹취 문제 때문에 무죄가 된 것이지 여전히 돈봉투 사건으로 비판받는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김용 전 의원 경우는 지금 항소심에서 5년 6개월 선고를 받고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는 입장인데 이런 사람을 공천하면 오히려 민주당에 엄청난 후폭풍이 있을 수 밖에 없다"면서 "이재명 대통령뿐만 아니라 민주당 전체의 총선 입장에서도 김용 전 의원을 지금 공천하기는 사실상 어렵지 않겠나"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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